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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털릴뻔함...
게시물ID : soju_48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NiT
추천 : 1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3 03:10:30
방금 .. 용산에.. 가게들 있다가 없어진 큰길가.. 택시잡는데에 있었음.. 같이있던 사람 다들 택시 잡아 가고..
 
그냥 쓸데없이 복받쳐서
쭈그리고 눈물 찔끔하는데.. 모르는 목소리가
'왜 혼자 있어요?' 하며 옆에 쭈그리고 앉으심...
 
깜놀해서
 
보니 여자사람인데
 
내가 알코오홀 농도가 높아서 신속대응을 못하고, 다시 살펴보니 겁나이쁜거임
 
키는 나보다 쫌 크고 약간 단발인거 같은데 큰 눈동자에 눈빛이 맑고 촉촉하니 나랑은 정 반대의 사람이심
 
헉, 하고 놀라서
 
억겁같은, 하지만 짧은 시간을 고민하다가
알콜알코홀 하게 답을한게...
 
'어- 혼자 혼자 온 거 아니죠?' 였음(이게뭐야)
 
아마도 나는 괜차는데 님은 여기 혼자 있으면 위험해요 라고 착한사람인척 하고 싶었나 봄.......
 
그 여자 사람분은
 
'아 저는 !@#! $%$$# ' 라고 하고 계셨는데
 
저 멀리서 다른 여자 사람분이 다다다닥 뛰어오더니
 
'야!!! 이상한 @#$@#$ # #$%#$% @#$@#$@#$  #$%#$%!!!! '(들린 거 말고는 기억이 안남)
하면서 그 분을 잡아채서 감
 
 
....
 
집에오다 보니 농도가 낮아져서 정리해 본겁니다
 
아마 따라갔으면 큰일 날 뻔 했겠쪄
 
그렇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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