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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게시물ID : gomin_1422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공상가
추천 : 0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4 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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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27살 먹도록 뭘해야하는지, 뭘잘하는지, 뭘할수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뭘좋아하는지, 누굴좋아하는지, 
심지어 왜사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이나이엔 이걸해야하고 저나이엔 저걸해야하고
왜이리 갑갑한지 모르겠다.
열심히 산건아니지만 나름 공백기없이 아르바이트하고 했는데
이나이먹도록 결과물은 없는지.
난 좋은사람인거같은데 왜 보여줄순없는지.
이력서에 한줄넣을려고 아둥바둥 사는게 아니라. 적을게 없다만.
난 열심히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보다.
자소서는 왜이리 자소설이 되어가는지.
쓰면서 느낀건데
어릴때꿈은 뭐였는가다.
내가 기업에 들어가는게 내 꿈이였나
꿈도 모르겠다.
가족의 울타리는 어디까지인지도 모르겠고.
인생이 덧없음을 느낀다.
개인주의가 심해지고있다.
내가 아닌 다른사람한테는 관심이 전혀없다.
누가죽든 누가아프든 누가어떻게됐던....
관심이없다.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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