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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고난 후 달라진 점
게시물ID : motorcycle_6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우
추천 : 10
조회수 : 15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05 0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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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벌써 바이크 타기 시작한지도 1년이 다되어 가네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꿈꿔 왔던 바이크 라이프였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서야 시작을 했네요 ㅋ
일도 바쁘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 일주일에 한번이나 타면 다행인 정도로 많이는 못탔지만 
의외로 생활면에서 달라진 것들이 있어서 다른분들이랑 나눠볼까 합니다

첫째로 
전에는 스포츠카를 좋아하고 스포츠카로 와인딩 로드를 달려보는걸 항상 동경해 왔습니다.
결혼 전에는 스포츠카를 타기도 했었고 운전을 워낙 좋아해서 성능좋은차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어왔는데
바이크를 타고난 후 부터는 딱히 스포츠카가 땡기지 않는다는걸 느끼게 됐습니다 ㅋ
스포츠카로 코너를 타는게 바이크로 코너를 타는 것에 비해서 
뭐랄까 몰입감이나 운전하는 사람의 능력이 미치는 영향이 바이크가 훨씬 크기 때문에 
코너를 깨끗하게 클리어 해냈을때의 성취감이 뭔가 바이크에 비해 자동차는 만족감이 떨어져서 그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요즘엔 잘나가는 스포츠카 보다는 편안한 세단이나 차라리 픽업트럭이 더 땡기는게 사실입니다 (나이탓인지도.....)

둘째는
허리가 덜 아픕니다.
디스크는 아니고 엉덩이쪽 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컨디션이나 스트레스에 따라 가끔씩 허리가 아프곤 하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확실히 바이크를 타고부터 허리가 많이 좋아지는걸 느낍니다.
바이크 탈때 상체를 지탱하기 위해서 허리와 다리힘을 많이 쓰는데 그 덕인지 뭔가 근육들이 강화된 느낌? 
바이크 타기 전에도 다른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허리 안좋은 사람드에게 도움이 되는것 같다고 들었었는데 저도 느끼네요.

셋째는
마음의 안정이랄까? 
전에는 뭔가 일이나 생활면에서 힘들고 답답한 일들이 생기면 탈출구가 없었다면
지금은 바이크를 탐으로써 스트레스를 날릴수 있어서 좋습니다
비록 자주 타러 나가진 못해도 차고안의 바이크를 떠올리며 언제라도 맘만 먹으면 나갈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됩니다.
존재만으로도 뿌듯함....ㅋ

뭐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지만 일단 크게 다가오는 장점들은 이렇습니다.
다른 바게분들은 어떤 달라진 점들이 있으신가요?
오래 타신 분들은 그전엔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시는건 아닌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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