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g a Salt 2.0 Lawn & Garden

기존 오리지날 버전 이후에 2015년 2월 2.0 버전으로 화력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 2.0을 바탕으로 2016년 가을 출시된 Lawn & Garden 이란 타이틀의 강화 버전이다. 

이름으로만 봐서는 되도록 야외에서 사용하길 권하는 것도 같다.

구입을 결정하기 전부터 걱정이었던 것이 아무리 장난감이지만 너무 장난감 같으면 어쩌나 싶은 노파심이 있었다.

특히나 총류는 무게감이 주는 행복감이 있는데 이게 너무 가벼워 버리면???

근데 적당히 무겁다. 740g이 넘는 무게로 책 두 권 정도의 무게니 손에 잡았을때 뭔가 좀 뿌듯한 느낌이 전해진다.

그리고 격발시에 손에 느껴지는 충격과 파열음은 처음이라면 살짝 놀랄 정도로 묵직하며 강하다.

길이는 약 55Cm.

설명서에는 일반적인 소금을 사용하라고 나와있으나 한국 소금이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 ㅋ

동영상을 보면 대부분 맛소금을 사용하지만 왠지 좀 더 입자가 굵은 종류의 파괴력이 궁금해 구운 소금을 택해봤다.

한 번 장전과 발사를 거쳐 나온 소금의 양은 이 정도 이다.

몇 그람인지 알 수 없으나 대략 0.5g 미만일것으로 추정

Lawn & Garden은 다른 버전의 총기보다 약간 많은 소금을 발사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막상 체감은 그리 많지 않다.

1M가 넘어가면 타격 분포 자체가 낮아지고 표면에 닿는 압력이 떨어져 격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

70~60Cm 부터는 적당한 분포(파리가 빠져 나가지 못할 정도)로 발사되고 이쯤 부터는 호일이 관통되는 부분도 간혹 생긴다. (예상 살상 유효 반경 10Cm)

50~40Cm 부터는 호일을 관통하는 입자가 많아졌다. (예상 살상 유효 반경 5Cm)

20Cm 안쪽은 지름 3Cm 원형 구역의 호일이 너덜거리는 수준으로 강력하다.

그런데

파리를 잡아야 하는데 이 총을 들고 있으면 파리가 귀신같이 사라져버린다.

ps. 같이 구입한 지인의 반나절 사용평은 이렇다.

    "이게.... 손 맛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