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초반(..이라고 해봐야 몇주 전)
짝퉁 레고와 진퉁 레고를 비교해보겠다 한 적 있는데요..
해..해봤습니다! 비교!!
레고도 47,41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면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한 편이죠.
그런데..
17,000원에 배송비는 무료.
허접데기 택배박스가 아닌 풀박스 구성의 제품이었습니다.
(풀박스의 퀄이 좋다고는 안했습니다. 허허)
다 좋은데 배송 11일 어쩔...
짝퉁은 조립시의 느낌이 정말 개판입니다.
브릭 너비가 안맞아서 연달아 끼우는 곳인데 하나가 뜨질 않나..
겨우 어거지로 맞춰놨더니 다른쪽 브릭이 튀어나가지 않나..
계속 비틀어서 맞추다 보니 손은 아파오고..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아이가 혼자서 조립하긴 힘들 수준입니다.
하지만...
..네..그렇습니다.
완성되면 몰라요. 가지고 놀 때야 브릭들이 X랄 춤을 춰대니 그 한계가 느껴지지만
그게 그렇게 불편하게 아니고..
불편하다 싶으면 그냥 해당 블록을 교체하거나 떼버리면 되죠.
비교점이라고 찝어낸 부분들이 대충 이렇습니다.
하나같이 크게 문제될거나 아쉬울 부분들은 아니죠.
이건 좀 다른 녀석인데, 45,000원 정도를 주고 구매했던 '짝퉁 볼트론' 입니다.
이 녀석의 피스 개수가 2,321개..
이 가격으로 레고 정품을 사려면
이 제품이 최선입니다. 790피스의 레고 클래식 박스.
그냥 800개로 쳐도 같은 가격에 피스 수 차이만 약 1200개.
사실 브릭 안정성 과 기타 판권료 (콜라보 제품 한정) 등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정품 레고를 구매하는게 맞습니다만.
워낙 비싸야 말이죠...이게 무슨 애들 장난감인가 싶을 정도로요.
가성비의 짭이냐, 안정성의 진품이냐의 사이에서
선택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둘 수 밖에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