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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워홀러 글보고 화나서 쓰는글
게시물ID : travel_10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카사로가자
추천 : 2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4 22:00:26
모바일로 쓰다가 화면이 넘어 가버려 급하게 노트북을 켜서 글을 남겨봅니다.

13년 8월~9월경 처음 워홀을 왔습니다.. 다행히도 고등학교 친구가 있어 아는형의 쉐어하우스에 살게되었죠
가격도 싸고 친절하고 그분이랑 계속 같이 알고 지내고 싶어서 같은 빌딩에 집까지 렌트를 했죠..

1. 청소일

제가 화났던부분은 '일'입니다.

이 학교청소일때문에 일을 소개시켜준친구가 아직도 미안해 하지만
교훈은 이거입니다.
" 예치금 (디파짓이나 본드)" 있는 특히 한인잡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저일이 끝날때쯤 학교가 방학을 하게 되어서 같은 소속 친구들이 모두같이 일이 끝나버렸습니다.
덕분에 비슷한시기에 모두들 새로운 일들을 구하면서 바쁘게 보내고 있었죠.

약 18명? 가량이 195불씩 못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아랍, 일본, 한국인이었는데 화도 화나지만
정말 부끄러운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한인 밑에서 2~3번째인데 다시는 같이 일안할거라고....

2. 쉐어하우스

지금은 저도 학생비자로 바꾸고 대학을 다니고 있는상황이라 집을 빌려 쉐워하우스를 운영하고있습니다...
물론 거실도 있고요... 
쉐어하우스 부분에서는 말할거는 뭐 그냥 미친놈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제집에는 룰중에 엄격한것이 
-11시 이후 소음금지
-방문자 금지

1) 11시 이후 소음금지는 융통성있게 서로서로 잘맞춰라고 하고 주말같은때는 
거실친구들이 괜찮다면 다같이 술도 먹고 자정까지는 같이 놀고 합니다..

2) 방문자 금지...그리고 화재경보 (제가 엄격하게 말하는 부분입니다 저희집안에서)
유학생&워홀중 친한친구들은 대부분 같이 삽니다...

그말은 다른집에 대려오는친구들은 그다지 친하지않고...(동양인들은 대부분 해당이 안됩니다)
서양인들이 대부분 친구들을 대려오면 꼭 몇일 알지도 못한 친구들을 대려와서 모두를 곤란하게 만들죠..

그래서 하우스룰을 지키라 하면 뭐 잠깐오는 것도 안되냐고 그러고
벌금을 내던지 지금당장 나가라합니다. 그러면 그냥 대충넘어가다가 날짜 채우다 나가죠...

이건뭐 서양친구들이 친구대려오는것에 대한얘기인데..

얼마전 옆아파트에서 화재경보가 울려 소방차가 출동을 했습니다...
근데 아무도 대피를 하지않았고 심지어 소방수들도 진입하지않았고 
빌딩매니저 조차 그냥 모니터링만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이유는 프랑스인 2명이 클럽에서 만난 친구들을 데려와 쉐어하우스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와중에 벽에 기대다가 
그 유리로 가려져 있는 화재경보 버튼을 유리를 부수고 버렸습니다.. cctv에 찍혀있었다고 그형님이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그들은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그형은 3400불을 지불해야만했죠...

그이후로는 저도 서양인은 정말 급하지 않는이상 잘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케바케 이겠지만 ... 화재경보는 정말 무서운 일이지요 불이나도 엄청 큰 문제고 

또다른썰
3달전쯤 우리아파트에 화재경보가 울려 약 3~4백여명이 밖으로 새벽 4시쯤 대피했었죠...
원인은 컵퓨터에서 연기가 난것이라고 하는데 화재경보가 울리니 당황해서 창문도 열고 대문도 열어버려
복도에 있는 화재경보가 울린탓이었습니다..

보통 집안 화재경보와 복도 화재경보기로 구분지을때 
집안 화재경보는 요리에도 울릴수있기 때문에 소방차가 출동하기까지 좀더 시간이 걸립니다...

근데 대문을 열어버리면 거의 바로 출동한다고 봐야합니다... 이게 문이 닫혀있는데 연기가 나온다고 심각한상황이라고 인지한다..
뭐 그런말도 있는데 카더라라서 

무튼 그때 그집은 5천불을 냈다하더군요....

뭐 이리저리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썻지만 ...
한국인분들도 정말 좋은분 많으시고 시급도 제대로 주시고 호의도 베풀어주시는 좋은분들이 많습니다..

일에 관해 저도 강력히 말하고 싶습니다.
예치금 거는 일은 하지마십쇼.

그리고 영어 못해도 영어못하는 워홀들만 찾는 식당들 정말 많습니다...
호주에 있는 포탈사이트로 찾지만 마시고 프린트 할수있는곳 가서 이력서 30~40장 뽑아서 한바퀴 돌면 충분히 일자리 구하실수있습니다...

다행히도 지나간 워홀분들이 잘 하셔서 그런지 한국인은 일열심히 한다는 이미지도 있고 나름 경쟁력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아래글 보고 글을 쓰다보니 마음이 좀 가라앉았습니다만... 아직도 화가 나네요 다시생각해도 정말 가서 타이어라도 확터뜨리고 싶네요

종종 좋은 호주글 남겨보도록 노력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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