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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소소한 tip보다 잡담
게시물ID : travel_10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팥빵시로
추천 : 4
조회수 : 20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30 23:26:49
1. EU에 속한 나라도 잔돈을 유로로 안주는 곳도 있다. 체크카드 혹은 카드 한 장은 들고 갈 것. 잔돈 받기 귀찮으면 카드로 긁는 걸 추천. 잔돈 무겁다. * 잔돈 보관은 지퍼백을 이용하면 편하다. 지퍼백은 상당히 유용하니 몇 장 더 챙겨가면 좋다.

2. 화장실은 유료. 유럽은 유료.. 유로 50센트. 맥다날, 스벅같은데는 무료. 눈치껏 행동하쟈. 비번이 달린 곳도 있으니 대부분 열려있다. 아니라면 음료한잔 마시고 비번을 받자. 패스트푸드점이 아니래도 화장실은 있다. 잘 말하면 쓰게 해준다. 물론 잘..말하면. 단, 유료 화장실이라고 해서, 깨끗할 거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_-  관광지라면 그룹 관광객을 유심히 보자. 그들은 항상 무료 화장실을 꿰고 있다.

3. 소매치기 조심. 또 조심. 요즘은 현금 들고 다니는 중국인들을 중점으로 노린다하니 한국인인 척을 대놓고 하쟈. 단, 백화점 같은 데에선 대우받지 못할 것이다..ㅋㅋㅋ 중국인처럼 생겼으면 대우는 받되, 소매치기에게 노려질 것이다. 요즘은 애기도 데리고 다니면서 접근한다 하니 요주의. 사진 찍어달라면서 다가오거나 일부러 부딪히거나 그룹으로 노린다. 

4. 댁이 머무를 숙소에는 비누 혹은 샴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신 액체 비누 같은게 보일 것일 것이다. 유럽 애들은 이 액체 비누로 얼굴, 머리, 몸을 전부 닦는다. 이만 빼고. 액체비누에 영어로 써 있는게 아니라서 본인도 상당히 당황했는데, 숙소 쥔장에게 물어보니 다용도라고... 써보니 머릿결도 부드러워졌어!! +_+  (슬리퍼는 당연히 없다.)

5. 유럽은 220v 지만, 이탈리아는 콘센트 간격이 멀어서 안꼽힌다. 국제아답터 필요.

6. 겨울철 유럽은 춥다. 비도 많이 온다 핫팩 필수. 우산이나 우비도 챙길 것. 베네치아  싸구려 우비를 3유로에 판다. 2유로까지도 깎아준다. 1회용. 그리고 서늘하니 춥다. 살 때 절대 돈부터 주지 마라. 우비 찢어졌다고 항의해도 바꿔주지 않는다. 그래서 베네치아에서 돌아올 때 가게 쥔에게 항의 좀 했더니 그제서야 기념품 하나 주더라. 하지만, 안 살 꺼라면 물건에 손도 대지 마라. 억지로 안겨주고, 돈 달라 한다거나 모자 씌워주고 택을 지가 뜯어버린다거나 팔찌를 팔에 매어 주고 사람으로 둘러 싸 버리는 수가 있다. 덩치 큰 외국인에게 둘러 싸이면 상당히 무섭다. 삥 뜯기는 것과 같은 강제매도.
겨울철이라도 햇살은 무지 따갑다. 특히 이탈리아. 선글래스와 모자도 준비해 가쟈. 그리고 선크림도.

7. 이탈리아.. 어느 한국인이 운영하는 느아쁜 여관쥔은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히터를 꺼버리기도 했다. 겁나 추웠다. 그래서 이탈리아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소는 추천안한다. 항의해도 똑같은 추운 밤을 선사했지. 장사 그리하지 말아라!! 

8. 많은 유럽나라들은 1층이 2층에 가 있다. 우리가 아는 1층은 0층에 해당한다. 숙소에 팁을 안줘도 된다. 식당에 팁을 안줘도 된다. 단, 소스 추가로 좀 더 달라고 하면 1유로씩 받는 곳이 많다. 심지어 봉지케챱도 0.7유로를 달라고 한다. 감자튀김을 팔았으면 케챱은 당근 같이 와야 하는 것 아닌가!!! 숨쉬는 것 빼고 모두 유로..아니 유료. 란 소리가 맞다.

9. 융프라우에 올라 라면을 먹겠다던 나의 포부는... 뜨거운 물이 유료라서 무너진게 아니라 고산병과 더운 실내 탓이었다. 라면(유료) + 젓가락(유료) 을 들고 올랐지만, 라면은 추워야 더 맛나잖아. 너무 잘 입고 가서 그런지 더워서 안먹힘. 머리도 어지럽고... @-@ 결국 라면은 숙소에서...

10. 이탈리아에 가면 에스프레소와 젤라또를 꼭 먹어라. 두번 먹어라. 에스프레소는 1유로. 흑설탕 하나 넣어 원샷하면 더 좋다. 베네치아는 서서 먹으면 1유로 나가서 먹으면 1.50 유로 였다. take out 가격이 더 비싸다. 그리고 화장실 사용을 위해 마신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 무례했다. 프랑스 사람들이 영어 알면서 못 듣는 척 무시한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프랑스 애들은 상냥했다. 이탈리아 애들은 고집도 세고, 이해하려는 시늉도 없이 싫은티 팍팍내며 배째라 식. 길거리 기념품 파는 애들은 상냥했지만, 얘들은 이탈리아 애들은 아니었음....돈벌러 타국땅으로 온....
일리 에스프레소는 1.05 정도 한다. 그래도 쌈 +_+

11. 프랑스 빵은 맛있다. 정말 맛있다. 유명 빵가게 마카롱도 1유로밖에 안한다!!.. 하지만, 공항면세점은 2유로. 초코는 싸다 정말 싸다. 휴게소에 떨이로 나오는 제품을 눈여겨 보자. 와인도 싸다. 10유로(12000원)에 세병씩 판다. 우앙! 무겁다면 배에 넣고 이동하쟈.

12. 이탈리아는 도시에 들어갈 때도 세금을 내고, 숙소에서 자고 나와도 세금을 낸다. ㅠ_ㅠ 느아쁜 놈들.

13. 유적지나 박물관을 주로 가게 될 텐데... 공부를 해가면 좋다. 멀뚱히 보는 것보다 배경지식을 알고 가야 보이는 게 더 많다. 특히 그림이나 조형물은 배경 스토리가 많다.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팁보다는 잡담이 더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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