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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속 사건 사고 [4]
게시물ID : travel_12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호아버지
추천 : 7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26 09:22:16





샹하이 트위스트!! 









이번 사건은 제 인생 최악의 출장... 이였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는 오징어 분들 중에...

중국 공안타를 타고... 경찰서에서 밤샌적이 있으신분??


이 사건은...  

정말 뉴스에 나올뻔한 사건이였습니다...


제가 모시고 간 손님은 

00대학교 00학과 약 60명의 학생들 .

그리고 교수님과 조교 4명 정도 였습니다 .


상해 2박3일 일정이였고...

이팀 일정을 처음 조율할때 교수님의 특별 부탁(?)으로

시내가 아닌 외진 곳에 호텔을 잡았지요.

젊은 친구들이라 통솔이 조금 어려웠지만..

나름 신선한 충격을 느끼며 즐거워 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사건은 마지막 저녁에 일어나지요..


2박3일 일정중 두번째 밤에..

가이드 들과 (가이드는 총 2명이 였습니다 ) 

양꼬치엔 칭따오를 간단하게 즐기고 호텔방에서 쉬고 있었지요.

제 핸드폰이 울리길래 언능 받아 보았습니다.


저녁에 몇몇 아이들이 호텔을 탈주 할꺼란 첩보(?)가 있어서

비상을 대비해서 알려준 제 전화번호로 학생들이 전화를 한겁니다.


전화기 넘어에선 " 쿵짝쿵짝 " 노래가 들려오고

엄청큰 욕설과 고함이 오고 가고 있더군요.


학생에게 자세한 위치를 물어보고 ...

쉬고있던 가이드 2명을 깨워서 상해 신천지로 갔습니다.. 
( 새벽이라 차가 없어서 중국 기사님 깨워서 버스로 갔어요 ㅜㅜ)

신천지에 위치한 클럽에서 패싸움(?)이 있었더군요..

말이 패싸움이지... 그냥 드잡이 정도???

그 와중에 카매라 부숴지고, 지갑 일어 버리고...

공안까지 출동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끝내긴 어려워 보였고.. 

우리쪽 학생에게 맞았다는 중국인 청년과 ...

주동자(?) 학생 2명과 중국 공안차를 타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가이드님이 통역을 해주시고...

피해자(?) 중국 청년 , 주동자 한국 학생 2명 , 가이드 2명 , 그리고 저...

민망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사건 내용은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 중국인과 시비가 붙었고...

혈기가 왕성(?) 해서인지 바로 주먹을 날렸다고 하네요...


다행이 술마시다 일어난 쌍방 폭행... 뭐 이정도로 정리되고

우려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학생들과 출장 가라고 하면...

바로 거절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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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요 ;;

혼자 알고 있던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하나씩 적어볼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조용한 여행게시판에 너무 도배를 한거 같아서 ;;;; 

혹시 문제있는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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