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 2015년 12월 12일~15일 (3박4일)
여행지 : 일본 나고야, 미에현, 나라
여행목적 및 컨셉 : '와카코와술', '고독한미식가'
글 시작에 앞서
출국 3일전부터 위에 문제가 생겨 소화도 못시키고 한의원에서 침과 뜸, 부항을 병행해가며 치료 하였으나
출국 전날까지 3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구토와 현기증...
겨우 출국전 편의점 죽한그릇 먹음, 이 여행을 가야하냐 마냐는 선택에 기로에 일단 약속이기에 출발함.
회사 업무 관계로 알고 지내는 일본인 지인(68세)과 여행 약속이기에 출발 하였습니다. / 본인 38세
지인의 차를 타고 이동하기에 교통비가 크게 들지 않음
이번 나고야행은 4번째 였습니다. 작년 12월, 올해 5월, 8월 그리고 이번 여행
이전 여행때는 하루나, 이틀정도만 지인과 만나고 자유여행을 했었음
첫날은 나고야 도착하여 혼자 쇼핑과 먹방을 찍고 2일째 지인분 동네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몸이 안좋타는 이야기를 듣고 공항으로 마중나오셨음. 최대한 몸이 낳은 것처럼 행동 하였으나
아무것도 먹지 못하니 걱정을 많이 하였음.
그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12월12일 토요일 11:10분 인천 발 13:00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도착 항공편 - 2달전 예매로 왕복 152,000원
인천공항 탑승동 모노레일 앞에서 갑자기 안경코 받침이 한쪽이 뿔어짐 ㅠㅠ
일단 면세점에서 주문해논 물품 찾고 담배 한보루 사고 겨우 부러진 안경 걸처쓰고 탑승
출발후 정확히 13:00 주부국제공항 착륙 했습니다.
공항에 마중나고 지인분과 바로 경마장으로 이동 -_-;
경마를 참 좋아하는분이심.
저와도 한국에서 항상 주말마다 경마장에 놀러 갔었슴,
점심은 먹을 기운도 없어서 경마장에서 간다히 600엔 정도하는 소고기카레를 같이 억음 (1/3밖에 먹지못하고 남김)
그후 소화제와 탄산으로 속을 달랬슴
일본엔 지방 경마도 황성되있습니다. 평일에도 지방 리크들이 항상 경기를 하고있슴
하지만 제가 방문한 경마장은 JRA로 우리나라의 KRA처럼 가장 규모가 큰 일본 경마 리그 입니다.
젊은 커플들, 가족단위 관람개도 많코 바닥에 마권한장 쓰레기가 없을 정도로 깨끗함
오후 2시부터 3개 레이스를 했지만 모두 꽝! -4,000엔 ㅠㅠ
몸상태 때문에 호텔로 이동 체크인
토요일 1박 한화 7만원 예약(2달전) / 조식포함 싱글
몸이 않좋아도 면세 구입한거 오픈 ㅎ
탄산과 소화제를 좀 먹고 일단 샤워~
바로 호텔 뒤 안경점을 방문하여 친절하게 무료로 새로운 안경 코받침을 교체 / 감사합니다. 0엔
지하철로 야바쵸 이동 걸어서 오스칸논(오스상가)도착 스기약국 쇼핑 - 17,000엔(면세)
언제나 활기 넘치는 오스상가를 가면 기분이 좋아짐
맛난것도 많치만 아픈몸으로 먹방은 좌절...
거리는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
항상 방문하느곳이 만만하다고 3번째 방문했던 이자카야
뭐라도 먹자해서 방문한 사카에 단마야수산 3쵸메점
속이 않좋아도 무조건 먹자해서 일단 모듬회 닭파꼬치(네기마)2본 생레몬사와 1잔 주문 -약 2,000엔
꼬치 1본 회 반정도 억지로 먹고 퇴장 ㅠㅠ
싼가격과 그이상의 퀄리티로 추천 합니다.
단마야수산 퇴장후 사카에 돈키호테 쇼핑 -8,000엔
조식후 지인 동내로 이동하기 위해 나고야 역으로 지하철 이동
15분 거리의 짧은 이동이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특급권으로 구입 -950엔 (일반차량은 약 500엔 정도)
정확한 시간에 구와나역 도착 지인과 만나 바로 편의점 소화제 구입/복용 ㅠㅠ
지인 차량으로 이동중 휴게소(S.A)에서 만나 싼타크로스 라이더들 멋짐
휴게소 미애현 특산 오미야게샵 쇼핑 -4,000엔
우에노성, 닌자류박물관, 닌자공연 감상
닌자공연과, 닌자 박물과 닌자체험 강추 ㅎ
조금 걸어나와 실제 마츠리(축제)때 사용하는 단지리를 보관해놓은 단지리 회관 구경
두부꼬치구이 1/3먹고 소화안되어 역시 좌절 ㅠㅠ
호텔 체크인 시간이 조금남아 나바리시 댐에 드라이브
1박 5,000엔 좁은 비지니스 호텔 / 조식포함
조식특징 나바리 B급음식 소즙국과 소고기카레가 제공~
하지만 번화가도 걍 시골마을임.
5시30분에 지인을 다시 만나기로 하고 약 2시간 휴식과 샤워
상당히 큰 규모의 대중온천
입욕료 및 부대시설 이용 지인이 계산함 / 감사합니다.
온천내 식당에서 먹은 냉명 / 한류 메뉴판 따로있음 일식보단 비쌈
맛은 기대하면 안됨 소금물에 식초만 넣은듯한 그런 맛
일단 이날 저녁부터 어느정도 위가 작동을 함 휴~
나바리 특산 떡 5개 600엔(일반포장은 500엔 진공포장은 +100엔)* 2개 구입 / 젊은 여사장님 예쁨 ^^ 잡지에도 나오고 유명한 집
소화제와 화장실 가고싶다는 의지의 우유, 요쿠르트 그리고 지나칠수없어 구입한 도리야끼, 도리카라아게
-취침-
아침 조식 소즙국과 카레 패스하고 빵 두조각으로 덜 회복된 몸을 위로함
지인과 아침 9시30분 합류
하세태라에 도착~!
마직막 사진에 쑥떡안에 팥고물 넣코 기름에지진 떡 꿀맛
미와신사로 이동중에 만난 포스 쪄는 고양이 / 냥~
이제 점심 먹으로 이동~!
미소라멘, 김치, 교자시켜서 폭풍흡입 / 이때문터 몸이 100% 회복
약 2,500엔 지인이 계산
국물한방울 남김없이 해치움 감동 ㅠ
인기메뉴인 스테미너라면은 왠지 거부감때문에 미소라멘 시킴 굿 초이스!
나라공원 도착 누구나 돌아다니는 코스로 마무리
저녁 식사는 지인집 초대
구와나에 있는 지인의 집으로 이동
5시 도착 예정이었으나 차가 엄청막혀 1시간 지연된 6시 도착
큰딸, 사위 그리고 지인과 사모님이 사는 2층짜리 현대식 가옥에 초대 작은따님도 엽동네에서 사시는데 와주심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 마을 생활수준도 상당히 높은 동네 (도시바 미에공장 앞)
각종회와 프랑스요리(사위분께서 직접 준비) 맥주, 니혼슈, 와인으로 술까지 극진하게 대접받음
(남편, 아버지가 한국에 계실때 신세를 많이 졌다고 항상 말씀하셨다고.... ㅎㅎ)
사위분도 저와 같은 '아무로나미에'빠라 이번주 19~18일 나고야 라이브에 처제, 부인, 본인 세명이 가신다고 자랑하심
저에게도 주말에 다시오라고 ㅎㅎㅎㅎㅎㅎ
못온다하니 이번 라이브 응원도구와 엘범선물로 주심
술이 완전 취해 밤10시 호텔 체크인
1박 6,600엔 / 조식포함 호텔만족 100% / 대욕탕도 있음
이제 마지막밤이단 생각에 술취한 몸을 이끌고 구와나 시내로 이동
구글 스트리트뷰 구와나 역뒤 술 골목
구와나는 공업도시로 좀 활기차고 술집들도 많코 일본답게 친절함도 있고
일단 마지막 밤이란 아쉬움으로
흔히 말하는 SNACK에 가서 여성과 대화 하며 위스키~ -13,000엔
거하게 취함~ "유키짱 가와이~~~~!"
가게주인, 또 담당이었던 유키짱~ 다음에 일본오면 또 오라고 ㅎㅎㅎ 잼나게 술마시고 놀다 나옴
편의점 생크림 크로아상, 딸기컵케익 개꿀맛 ㅠㅠ
사실 일본우유 맛있음
-취침-
조식도 이젠 든든히 먹음 ㅎ
다음날 아침 09시30분 공항 이동위해 지인분 호텔앞에서 만남
나바리의 아침 풍경 그리고 공항 이동중에 들러 커피와함께 모닝세트(토스트, 삶은계란) / 커피가 참 맛있었음
그리고 11시30분 공항도착 지인과 작별 다음 내년 봄에 한국에서 일본 식구 모두와 만나기로 약속
13:50분 나고야 출발 16:00 인천도착 항공편
마지막 면세점 폭풍 쇼핑
여행비용
사전
항공-152,000원
지인선물-300,000원(홍삼, 김, 김치, 과자, 화장품등등)
호텔예약-70,000원(첫날호텔만 지불 나머지는 호텔에서 직접 지불)
인터멧면세점-180,000원
여행시
환전 90,000엔(호텔 2박 약12,000엔 포함)
남은돈 1,000엔 ㅋㅋㅋㅋㅋㅋ 89,000엔 사용(호텔 2박 약12,000엔 포함-대부분 쇼핑, 회사동료들 선물로 탕진)
해외카드 110,000원 사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