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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 출사 (사진 89장)
게시물ID : travel_16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6번
추천 : 4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3 16: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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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6입니다.

제가 사흘 전에 귤현역에 갔다 왔었죠.

그 때 귤현역 출사 끝나자마자 바로 계양역에 갔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계양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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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에 가던 중 드리프트 구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찍었으면 훨씬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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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계양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건 스크린도어 역명판이죠.

이전 역은 없고, 다음 역도 없습니다.

... 네, 사실 그런 역은 없어요.

이전 역은 귤현, 다음 역은 없습니다. 무려 종점이죠.

로마자로 GyeYang station, 한자로 桂陽驛, 가나로 ゲヤン駅입니다.

근데 계양역은 왜 계양역일까요?

고려 고종 2년 때 여기가 '계양도호부'로 승격돼서 계양이랍니다.

그럼 그 '계양'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여기에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았다고 합니다. 둘을 합쳐서 계양이죠.

근데 회양목은 전국에 널렸는데 말이죠.

역명이 두글자인데 둘 다 이중 모음입니다. 10번만 빨리 발음해보세요. 아마 '게양'이나 '계앙','게앙'으로 바뀌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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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입니다. 인천 1호선의 둘 뿐인 지상역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귤현역이죠.

또, 인천 1호선의 유일한 고가역이기도 하죠.

천창이 왠지 주안역처럼 생겼네요.

유리가 많이 보입니다.

그것 말고는 별다른 특징은 안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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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이 매우 거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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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계양역은 종점입니다.

계양역 너머엔 회차선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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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입니다. 이전 역은 없고, 다음 역은 귤현이라 써 있는데,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이전 역은 귤현, 다음 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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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입니다. 인천국제공항철도(이하 '인공철도') 승강장과 인천 1호선 승강장이 평행하군요.

출구는 인천 1호선 쪽에 하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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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안내도입니다. 북쪽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인공고속도로')와 경인 운하가 있고, 그 너머에 계양1동 주민 센터, 장기 119 안전 센터, 장기 치안 센터, 계양1동 우체국이 있습니다.

동쪽엔 아이파크 아파트와 귤현 초등학교, 귤현 차량 기지가 있고, 남쪽엔 귤현역과 계양 중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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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인공철도 승강장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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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여기로 내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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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왔습니다.

다른 역과는 별다른 차이는 안 보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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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엔 하행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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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면 나가는 곳 개찰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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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왼쪽으로 꺾으면 인공철도 승강장으로 가는 개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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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운임이 없다는군요.

전 지금까지 있을 줄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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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를 지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개찰구를 찍었죠. 이건 슬라이딩 개찰구입니다.

카드를 찍으면 저 유리문이 옆으로 열리는 형태죠.

이 외에도 삼발이 개찰구와 플랩식 개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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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개찰구를 지나고 나니 인공철도 쪽 대합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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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을 보니 하행 승강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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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고 나서 오른쪽을 보니 진짜 인공철도 대합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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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엔 카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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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가서 오른쪽을 보니 상행 승강장이 나오는군요.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방면으로 가실 분은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저 역시 여기로 올라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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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철도 계양역 승강장입니다.

인천 1호선과 좀 비슷해 보이는군요.




20160129_150823.jpg창문 너머엔 인공고속도로와 계양대교, 계양1동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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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철도 스크린도어는 회색입니다.

이전 역은 검암, 다음 역은 김포공항역이죠.

인공철도는 역 번호가 A06 이런 식으로 매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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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은 검정색입니다.

음... 어째 이전 역 다음 역 표시가 안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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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 열차가 도착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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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시 내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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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본 인공철도 대합실 쪽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꺾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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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엔 1번 출구가 있죠. 계양역의 유일한 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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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를 지났더니 인천 1호선 대합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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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엔 인천 1호선 열차를 탈 수 있는 개찰구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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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엔 화장실과 상가, 그리고 뭔진 몰라도 하나도 안 궁금한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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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런 공간이 있긴 한데...

뭐 하는 곳인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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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아시겠나요?

저처럼 인천 버스를 주로 쓰는 사람이라면 낯익은 화면이겠군요.

이건 버스 전광판입니다. 꽤나 유용하더군요. 인천터미널역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좋아하는 놈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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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의 유일한 출구인 1번 출구입니다.

순간 '출구에도 이름을 붙인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2초간 해보다가 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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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계양 초등학교, 계양 중학교, 계양 1동 주민 센터, 경인 운하, 장기 치안 센터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1번 출구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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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습니다. 넓고 아름다운 광장이 나오는군요.

마치 청라국제도시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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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엔 주차장과 함께 계양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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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엔 웬 산이 하나 보이고요.

저 산 이름이 '말동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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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매우 크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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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남로 서쪽입니다.

이 다남로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다남교 아래를 지나고 작은말과 더프리고개, 윗나무서리 옆을 지나다가 꽃매산에서 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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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다남로 동쪽입니다.

이 다남로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저 앞의 고가도로 아래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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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남로 서쪽에 있는 인천 1호선 계양역 폴싸인입니다.

빛이 많이 바래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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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순간 '양보'라는 곳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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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거대한 계양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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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경인 운하 안내도가 있군요.

인위적으로 만든 수향 8경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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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계양구 안내도죠.

이렇게 거대한 폴싸인은 듣도 보도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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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400m만 가면 경인 운하가 나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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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계양역 인공철도 폴싸인이죠.

왠지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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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갑시다.

경인 운하로 가는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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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계양대교인데...

이렇게 까지 커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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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건물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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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정표에 따르면 '계양 변전소'라는군요.

발전소에서 온 고압의 전기를 저압으로 바꾸는 시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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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인천 1호선 선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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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폴싸인이 굉장히 뜬금없는 곳에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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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Bike station... 대체 뭐하는 곳일까요?

자전거를 택시처럼 타고 다니는 그런 사람이 있을 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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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공철도 선로와 인공고속도로 아래를 지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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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끔 인공철도 열차가 돌아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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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군요. 저기가 경인 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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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로 동쪽입니다.

이 정서진로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서부간선수로를 건너고 귤현대교 아래를 지난 후 귤현천을 건너고 벌말교를 지난 후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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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정서진로 서쪽이죠.

이 정서진로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다남교와 목삼교 아래를 지난 뒤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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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신호가 안 바뀌는군요.

무단 횡단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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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인 운하에 도착했습니다.

저 운하 처음 봅니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안면도와 태안 반도 사이의 바다도 운하랍니다. 1638년에 만들어진 '판옥 운하'죠.

고려 인종 12년 때부터 태안 반도와 내륙 사이에 '굴포 운하'를 500년동안 팠지만, 3km를 남긴 채 결국 중지됐고 대신 판옥 운하를 만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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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경인 운하입니다.

배는 커녕 뗏목 한 척도 안 보이지만, 운하 맞습니다.

관광객도 안 보이지만, 운하 맞습니다.

폭이 상당히 좁지만, 운하 맞습니다.

굉장히 뜬금없는 곳에 지어졌지만, 운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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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경인 운하 서쪽입니다.

이 경인 운하는 이쪽으로 죽 가다가 다남교 아래를 지나고 아람산과 나무서리골 옆을 지난 뒤 아랫나무서리를 수장시키고 목상교를 지난 후 꼬구랑골, 꽃매산, 안골, 윗말, 개골, 점말, 시천앞들, 모퉁이고개 옆을 지나고 시천교와 인천 2호선, 아래를 지난 후 검암역과 신공항 톨게이트, 신공항 나들목 옆을 지나고 백석교 아래를 지난 뒤 시천천과 합류한 후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CC, 종합 환경 연구 단지 옆을 지나고 청운교 아래를 지나자마자 인천 경인항까지 간 후 정서진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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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경인 운하 동쪽이죠.

이 경인 운하는 이쪽으로 쭉 가다가 계양대교 아래를 지나고 양논들 옆을 지남과 동시에 서부간선수로와 귤현천에서 평면 교차(!)하고 귤현대교 아래를 지난 뒤 굴포천과 합류하고 세집매들, 새방죽들 옆을 지난 뒤 평리들 옆을 지남과 동시에 벌말교 아래를 지나죠. 그리고 굴포천과 또 합류하자마자 백운교, 김포아라대교, 하나교 아래를 지나고 김포 경인항에서 동부간선수로와 평면 교차하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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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서해 방면입니다.

저기 멀리 다남교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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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한강 방면이죠.

바로 앞에 계양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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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리 하나 만큼은 거대하게 잘 만들었네요.

... 사실 잘 만든 건진 모르겠습니다. 철근 몇개가 없을 지 모르죠.

아니면 철근을 작은 걸 썼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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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리같은 게 보입니다.

저게 배일까요? 아니면 수심 100mm를 헤엄칠 수 있는 로봇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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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초록색인 건 처음 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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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리 하나만큼은 크게 지었군요.

이제 역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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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질서유지'.

사실 여긴 유지할 질서가 없습니다. 사람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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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던 중 나타난 인공철도 열차입니다.

그나저나 전 여기 철도역 출사를 하러 왔을까요, 경인 운하나 비판하려고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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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계양역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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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여기서 부평은 겁나 먼데 말이죠.

옛날에 서울 구로구였나 금천구였나 거기서 '연신내역'이라는 이정표를 본 게 기억나네요.

연신내역은 은평구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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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아주 깁니다.

일곱번이나 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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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호선 열차입니다. 상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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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하행 열차입니다.

열차 사진 찍기엔 좋은 곳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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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 역사가 보입니다.

저 철골 구조물 같은 건 인천 1호선 승강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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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사를 좀 더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몰랐는데 가운데 천창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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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택시, 승용차, 버스입니다.

차선이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네요. 마치 철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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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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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승강장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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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하행 승강장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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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니 열차가 기다리고 있었군요.

그럼 전 이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20160129_160454.jpg
음... 신분당선이 광교까지 연장됐나 보군요.

아무튼 이것으로 계양역 출사를 마칩니다.


출사 시작 시각 - 15시 03분

출사 종료 시각 - 15시 44분

여정 종료 시각 - ??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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