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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에어부산 이야기
게시물ID : travel_18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앵화
추천 : 2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8 00:15:36
저가 항공이라 큰기대 안했었는데..

기내식...이게 뭥미 종이도시락에 초라한 짜장볶음밥...

해도 너무하군 그래도 여행은 체력이지 하고
마지막 한국음식이 될듯해서 꾸역꾸역 밀어 넣는데..



입맛에 맞음..............
췟 방심함

이제 비행을 즐겨볼까나하고 앉아서 폰깨작거리는데..

여행전에 미리 아플까봐 치과 신경치료한 레진이랑 땜이
기압차로 인해 미칠듯한 고통이 밀려오더군요

나란남자 준비성이 뛰어나지! 챙겨둔 타이X놀을 찾는데

안보임 멘붕 고통은 점점 더 극심해지고 ..

손떨어가며 진통제 찾는데...

승무원께서 뭔가 눈치 체시고 먼저 오셔서 상태를 물으시기에
여차여차 설명하니 진통제 주신다더군요

이왕진상된거 아스피린은 부작용있으니 "타이X놀 레.드." 부탁좀 드렸습니다...

이내한분이 오셔서..파란거 밖에 없다며 난처한 눈으로 약을 건내주시던데...

뒤따라 급하게 뛰어오신 승무원님께서 자기도 빤간거 드신다며 사품용 타이X놀을 주시더군요


생각해보니 뭐라 고마움도 표현못한게 아쉬웠지만
다음에도 에어부산에서 진상이라 거부만 않으신다면
애용하고싶다 생각했습니다..ㅎㅎ

끝을 어떻게 내야할지 모르겠지만..
저가 항공도 괜찮아용
저가항공이지 저질항공이 아니더군요
출처 저가항공글보고 생각난 저의 두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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