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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유 여행 팁 – 먹는 거 (별거없음 주의)
게시물ID : travel_18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llucin
추천 : 8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0 13: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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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20165월 말~6월 초에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신랑이랑 다녀왔어요.

예상치 못하게 맞닥뜨려 당황스러웠던 일들을 위주로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당연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가는 마트에서 사면 싸요.

병의 재질이 얇고 힘이 없어서 가방에 막 넣고 다니면 물병과 뚜껑이 분리되어 가방 안이 물바다가 되니(2 L 물병이 가방 안에서 폭발함.. 두 번 폭발함.. _) 일반적인 물병은 가방 안에 넣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을 쭉 짜서 마실 수 있도록 뚜껑이 처리된 물병이 있는데, 이거 좋아요 ^^

 

아이스커피가 없어요!스타벅스가 없을 정도로 자국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함. 거의 생활 필수품 수준이라 엄청 쌈. 에스프레소 한 잔에 1유로(기차역 카페 등 동네 사람들용)~3유로(관광지). 모든 커피가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함. 그래서 양이 작고, 찐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흔히 마시는 아이스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물어봤다가 뭥미??”하는 표정을 선물 받음.. -_-;; 혹시나 하여 맥카페에서 부탁했더니뜨끈한 에스프레소에 얼음 2개 넣어줌. ㅋㅋㅋ (이게 어째서 아이스라는 거야!!)

 

호텔에 커피포트 없어요! 저희는 보통 3성급 호텔에 묵었는데, 모두 커피포트가 없었어요. 라면포트를 챙겨가지 않았다면 싸갔던 라면과 햇반을 여행 내내 들고 다녀야 했을 뻔….

호텔 조식은 보통 크로아상+커피+주스+우유+시리얼+햄과 치즈 정도로 구성되는데 맛이 없... -_-;;; (이래도 관광객으로 미어터지니까…)

 

피렌체 중앙시장 꼭 가세요! 세 번 가세요! (점심 시간 지나면 문 닫음 주의)

정식 레스토랑은 코스로 시키는 게 예의예요 코스는 샐러드 등 전채(10 유로) + 파스타/리조토(10-15유로) + 메인 요리(고기) (20-30 유로) + 디저트 및 커피(10유로 미만)로 구성됩니다. 다 먹을 수도 없지만, 가격이 1인당 50유로 가까이 나와서 부담이 됩니다. 눈치 없이 파스타만 시켜 먹었다간 눈총 받아요. (밀라노 시내의 동네 사람들이 가는 식당에 갔더니 다들 저 순서로 시켜서 드시더라구요. 배터져 죽을 것 같았지만국가의 명예를 위해서 다 시켰다가반도 못 먹_). 그러나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먹을 만큼만 시켜도 그리 눈치 주지 않더라구요.


쓰고 나니 괜히 스압인데... 내용이 참 소소하네요 ^^;;;

다음엔 줄서기와 기차표 예약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그럼 이만... 뿅!!

출처 물 바다된 가방과 함께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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