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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가 되기전에 가이드들일 받는 공문...
게시물ID : travel_19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니귀차니즘
추천 : 4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6 14: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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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3년간 가이드를 했습니다. 

회사는 현지에 있는 랜드사 라고 하는 곳에 정식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 형식... 

즉 월급 없음. 

3박일 경우 1인당 130불 메꾸고... 메꾸기가 되면 회사랑 저랑 5:5로 나눠 가지는 형식... 
거의 메꾸지를 못하는 가이드라... 본방에 들어가본적이 없지요... 
그래서 저와 몇명의 사무실을 차려서 메꾸기 없는 투어를 진행을 해서 먹고 살았더랍니다. 

어느 회사든... 하X, 모X, 롯X 등등 모든 한국의 회사는 손님을 어느 랜드사가 가져갈지 저울질 하지요... 
저울질은 돈입니다... 

성수기 되면 랜드사에 프리로 뛰는데... 거기 가면 항상 공문이 와 있습니다. 

1. 손님들에게 여행수익구조를 절대 이야기 하지 말것

2. 이성 손님과 신체적 접속을 엄금할 것. 

3. .... 등등

만약 어길시 전세계 어디에서도 우리 회사의 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 공문이었답니다. 

만약 사고가 나면... 
가이드가 책임지고 배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랜드사 사장님의 판단으로 배상이 이루어집니다... 

한국의 회사는 그냥 하는척만 합디다 ㅡ.ㅡ;; 

====

만약 손님이 컨플레임... 즉 불만사항이 생겨서 한국 돌아간다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자신의 불만사항을 이야기 하면... 
현지 랜드사에 통보가 되고... 
사안에 따라서 담당 가이드는 현금으로 물어내는 구조... 
한푼도 못벌고... 
돈도 물어내는 날도 있었답니다... 

그냥 이번에 X나투어의 졸업여행때 사고사 당하신 분의 기사를 보다보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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