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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연속 단기 여행...
게시물ID : travel_19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슬어지
추천 : 1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3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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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주말에 일을 해 주중 1박 또는 2박으로 여행 다니길 좋아합니다.
주중에 다니면 사람도 적고 저렴해 좋아요.
근래 매주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가실 분들 참고라시라고 올려봅니다. 

1주차 가평 숙소 8만원대
가평을 가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맛있는 한정식 집이 있기 때문이죠.
자주 가던 펜션 사장님이 소개해주신 집인데
목살 묵은지찜과 더덕구이 정식이 맛있습니다.
일찍 도착해 자라섬에 들렸는데
생각보다 썰렁하고 볼 거리가 없더군요.
대충 둘러보고 숙소는 근처 엘렌시아로 들어갔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최악이었습니다.
날벌레가 너무 많아요.
벌레를 싫어해 다 잡고 자려고 했는데
잡다가 포기했습니다.
짐만 올리고 강촌 유원지로 가
카트레이싱, 범퍼카, 바이킹 타고
고은골에 가 더덕구이 정식을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숙소에서는 잠만 자고
눈뜨자마자 체크아웃하고 나왔습니다.

2주차 정선 숙소 9만원대
정선 컨벤션호텔로 다녀왔습니다.
옆에 카지노가 있는 호텔은 모르겠지만
컨벤션 호텔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카지노가 있어 지저분할 줄 알았는데
지은지 얼마 안 된 것도 있지만 매우 깔끔합니다.
주변 산책로도 사진찍기 좋구요.
워터파크도 아직 공사중이고
주변에 놀 곳이 없어서 그렇지
호텔만 놓고 보면 대만족입니다.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소금강을 지나 화암동굴로 갔습니다.
이 나이 먹고 소금강을 처음 가봤는데
절경에 입이 떡벌어집니다.
화암 동굴 근처 카트장에서 놀고 왔습니다.

3주차 홍천 숙소 11만원?
와이프가 홈쇼핑에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상품을 구매해
가봤습니다.
숙소는 리뉴얼한 오크동이었는데
침구도 그렇고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워터파크는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사람이 적어 놀만했습니다.

4주차와 5주차 평창
4주차 숙소 워터파크 포함 21만 정도
5주차 숙소 워터파크 포함 24만 정도
2주 연속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오션700 40%할인 패키지를 이용했는데
4주차에는 오션 700을 저, 와이프, 아들놈 셋이
66,000원 냈는데
1주일만에 요금이 올라 5주차에는 9만원이 넘네요.
두 번 모두 비가 왔지만 어차피 실내에만 있어
별 상관 없었습니다.
침대와 침구는 최고입니다만
단지 내에 먹을만한 맛집이 없어 아쉽네요. 

6주차 인천 영종도-송도 숙소 30만 정도
첫날은 영종도 네스트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넷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호텔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네요.
정식 수영장은 아니지만 풍선으로 만든 풀이 있는데
애들은 신나서 잘 놀더군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방도 있고
야외에 모래밭이 있는데
컨시어지에서 모래놀이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줍니다.
위나 플레이스테이션같은 게임기도 빌려준다는데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숙소도 깔끔한 편이고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또 있을 건 다 있고
사소하지만 다른 곳에는 없는 서비스가 좋습니다.
다음날은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로 갔습니다.
고급스러운 특1급 호텔은 아닌데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집사람과 제가 호텔을 정할 때 기준이 되는 호텔입니다.
여기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면 다시 안갑니다.

7주차 영종도 -송도 30만 정도
지난 주 네스트 호텔에서 너무 만족해
다시 찾았습니다.
역시나 만족스럽게 잘 놀았는데
쇼핑하다 늦어 이번엔 모래놀이는 못했습니다.
다음 날은 송도 홀리데이인으로 갔습니다.
평창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만족했고
같은 호텔그룹이라 기본은 하겠지하고 처음 가봤네요.
결과는 안 좋았습니다.
배정받은 객실에서 짐을 풀고 봤더니
이불 밑 침대 시트에 꼬불꼬불한 털이 있더라구요.
저나 집사람이나 여행에서 숙소 특히 침구를 굉장히 중요시해서
시트교체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첫인상 어쩌구하며 스위트룸으로 교체해주더군요.
기대 이상의 서비스라 이게 웬일인가 했는데...
그 방 침대에서도 꼬부랑 털이 나왔습니다.
다시 클레임을 걸려했더니
집사람이 진상부리는 것 같다고 그냥 있잡니다.
대충 자고 일찍 나왔습니다.

8주차 이번 주 송도 숙소 40만 정도
첫날은 오크우드, 오늘은 센트럴파크엡니다.
오크우드는 수영장이 없어 아쉬웠지만
실내놀이방이 있어 아들놈이 잘 놀았습니다.
여름에 호텔을 선택할 때는 수영장 유무가 중요한 기준인데
이번엔 오기 전날 수영장을 다녀온터라 넘어갔습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호텔입니다.
고층이라서 뷰는 가장 좋습니다.
세탁기와 주방도 있어 좋은 점도 있는데
저희는 안 썼습니다.
오늘은 센트럴파크에서 잡니다.
지난 주 홀리데이인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오늘은 무난한 센트럴파크로 왔습니다.


다들 더위 잘 피하시고
좋은 여행지 있으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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