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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후기.(과 동시에 해외여행의 느낀점?)
게시물ID : travel_20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구여신
추천 : 4
조회수 : 17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3 17:32:10
여행게에 후기를 남기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시간 생긴 김에 쓰는거라 두서 없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올해 6월 말에 홍콩을 갔다왔어요. 여행가기전 여행게에 글 올려서 자문도 받고 그래서 무사히 갔다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제서라도 한번 글 올려볼게요.
사진은 지금 컴퓨터에 저장된게 없고 휴대폰에 있어서 그나마도 다 제 사진이라
그래도 댓글로 몇장 올릴게요.
 
 
1. 피크트램은 곡 가봐야 합니다.
 사실 홍콩 여행지 검색하면 다들 피크트램은 나올거에요. 그래서 코스에 넣는 분 많으시겠지만 굳이 말하는 이유는 정말 좋았기 때문이에요.
홍콩 야경 좋은 걸로 유명하지만 피크트램에서 본 야경은 정말이지. 전 나중에 꼭 홍콩 다시 가서 피크트램 꼭 탈거에요.
그리고 빅버스 투어 등을 통해서 피크트램 표를 미리 얻을 수 있는데 이거 정말 좋아요.
그 긴 줄의 반을 먼저 들어가서요. 표를 미리 얻을 수 있으면 꼭 얻으시구요.
그리고 피크트램을 타면 좌석이 아니라 서서도 가는데 서서가면 사진 못 찍어요. 꼭 앉아야합니다.
이게 제가 그 좋은 야경 보고도 영상 한 컷 못 남긴 이유입니다.(자리 싸움에 실패했어요 ㅠㅠ)
 
 
2. 여름엔 엄청 습하고 날씨가 엄청 변덕스러워요.
 사실 이것도 검색하면 나오긴 하는데 정말 습하고 날씨 엄청 변덕스러워요.
우선 습해서 외출만 하면 몸이 찐덕하고 답답해요. 그래도 못 걸어 다닐 정도는 아니에요. 다만 물은 항상 갖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날씨는 정말.... 정말.... 너무 변덕스러웠어요. 제가 4일 홍콩에 있었는데 4일 중 비가 안 온 날은 단 하루 뿐이었어요. 그리고 나머지 날은 비가 내리다 안 내리다 반복. 하필 홍콩 오션파크 간 날이 절정이서 정말 힘들었어요. 작은 우산 필수에요(다른 계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비가 20분 동안 내리다 한 10분 그치고 다시 20분 내리고 이게 얼마나 반복 되었는지. 이렇게 심할 줄 모르고 우산 안 가져가서 결국 일찍 나왔어요. 그런데 다들 보면 우산 보다는 우비를 입고 다니더라구요. 차라리 그게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 했습니다.
 
 
3. 굳이 마카오에서 숙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저는 마카오 야경도 보고 싶어서 마카오서도 1박 했는데 야경 못 봤어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페리 타고 마카오 가서 호텔서 논 것까지는 좋았는데 저는 사실 그 비싼 호텔에서 잘 여력이 안되서 제일 싼 숙소를 구했는데(제일 싼데 홍콩 1박보다 더 비쌈) 숙소 가는 길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 홍콩은 영국 식민지였기도 하고 지금도 영어를 써서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었지만 마카오는 호텔이나 몇몇 사람 제외하면 일반 시민들은 영어를 못 하시고 발음도 좀 많이 차이 나서 소통하는데 힘들었어요. 그리고 홍콩 보다는 뭔가 중국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한자도 정말 많고 그래서 고생 꽤나 했습니다. 마카오서 지내실 분들은 웬만한 호텔 아니면 그냥 홍콩서 놀다가 돌아오시는거 저는 추천합니다.
 
 
홍콩서 크게 느낀 건 이정도 이구요 지금부터는 앞으로 해외여행시 꼭 해야할 것들 느낀 점입니다.(개인적인 주관입니다.)
 
이 내용을 쓰기 앞서 먼저 말할 것이. 위에서 제가 피크트램 영상 못 찍었다고 했습니다. 올라갈때는 자리 싸움에 실패해서인데 내려올때는 왜 또 못 찍었냐가 주 내용이죠.
피크트램으로 올라온 후에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기다리는 사이에 휴대폰으로 그 날 찍은 사진 보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멈추더라구요. 아무리 해도 안 먹길래 일단 배터리 강제분리해서 껐어요.
그 뒤로 휴대폰이 켜지질 않았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얼른 밥을 먹었고 집에는 어찌 연락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 안의 카페에 컴퓨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컴퓨터로 트위터 접속 후 가장 친한 언니에게 이러이러하니 집에 연락을 해달라 부탁을 하는 트윗을 날렸어요.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전 휴대폰 없이 다녔어요. 그로 인해 느낀 점입니다.
 
 
1. 스케쥴, 숙소 주소 및 사진, 교통 방법 등을 출력하여 가기.
사실 다 할 것 같은데 물어보니 휴대폰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나 하더라구요 주위에서. 사실 저도 휴대폰 문제 생기기전에는 휴대폰 있어서 상관 없었는데 이거 없었으면 저 여행 끝까지 못 할 뻔 했어요. 다행히 제가 출력한게 있어서 남은 여행 무사히 다녔습니다. 요새는 스마트폰 너무 좋아서 굳이 이러실 필요 못 느끼시겠지만 저처럼 갑자기 휴대폰 나가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갈 여행지 국가 로그인 허용 설정하기.
 여러 이유로 이메일을 써서 언니에게 메일을 보내려는데 홍콩에서의 로그인이 허용 안되어 있어서 아예 로그인 조차 못 했어요 처음에. 어찌어찌하다가 보니 허용 설정해서 메일 보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스마트폰이 되는 상황이더라도 컴퓨터를 써야 할 수 있으니 기본으로 쓰는 이메일 등은 로그인 설정 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외국나가면 한글로 쓸 수 없잖아요. 전 그냥 영어로 써서 언니에게 보냈는데 좀 말이 길어지거나 복잡한 문정을 써야 할때는 난감했는데 컴퓨터 설정(제어판이던가...)에서 기본 언어 입력 할 수 있어요. 거기에서 korean 설정하고 왠만한데 다 쿼티 키보드 쓰니까 맞게 자판 치면 한글로 입력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피씨방이 많은게 아니라서 묶고 있는 숙소에 컴퓨터가 없을 수 있어요.(제가 그랬습니다.) 그럴땐 관광지가 많은 구역의 카페나 호텔을 찾아보셔요. 실제로 제 숙소엔 고객용 컴퓨터가 없었고 근처 카페에도 없었는데 숙소 근처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아닌 저에게 아주 감사하게도 고객용 컴퓨터를 자유롭게 써도 된다는 허락을 해주셔서 가족들과 무사히 연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 비용을 드리겠다고 했는데도 거절하셔서 그분들께 간식거리를 사서 드렸는데 정말 감사하신 분들이었어요. 다음 홍콩 방문시에는 그 호텔에 머무를 에정입니다.
 
 
저는 다음에 해외여행 갈때 저 두개는 꼭 신경써서 갈겁니다.
여행끈이 짧지만 일단 홍콩이랑 마카오를 다녀와서 아는 선에서는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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