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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떠나는 여행 3(봉하마을)
게시물ID : travel_24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까팰라
추천 : 3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7/08 21:20:12
지난주에 부산을 거쳐 봉하마을을 다녀왔어요
프리미엄 버스 탑승기까지는 올렸는데 이후의 일은 시간이 없어 못 올리다가 주말을 틈타 올려봅니다.

이번 여정은 서울-부산-봉하마을 -부산-서울의 여정으로 짰답니다.봉하가 메인이지만서도 여기저기 주변을 다니는게 여행스타일입니다.유명한 관광지나 여행지라도 한두시간 있으면 다른 짓을 하죠. 

예를 들면 제주도에서 관광지는 안가고 마을 돌담길따라 두세시간 걷기. 케이프타운에 있는 테이블 마운틴에서 케이블카 안타고 세시간 등산해서 올라가기.홍콩에 가서 지하철타고 아무데나 내려서 돌아다니기 머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번 봉하행이라고 그런일이 없을리가 없겠죠?ㅎㅎ
부산에 도착해서 1박을 합니다.다음날 아침 김해가는 전철을 탔어요 일단 자갈치시장에서 대저역으로 출발합니다.세상에 마지막으로 부산에 왔을때는 지하철이 두개였는데 많이도  생겼군요. 대저역에서 내려 김해가는 버스 1004번 버스를 타고 부원역에서 내립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경전철타고 부원역에서 내려도 되더군요. 

부원역에서 300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하하 안오네요 분명 버스 도착알림판에는 10분안에 온다길래 옆에 편의점 갔다온 사이 사라져 버렸어요.다음 버스는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네요. 무작정 김해가는 버스를 탑니다. 몇번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진영 시외버스터미널 가는 버스를 탔어요.거기서 택시타고 진영역가서 10번을 타려구요. 원래 버스터미널이나 역이나 비슷한 지역에 있지 않겠어요?

차타고 45분정도 가니 버스터미널이 나옵니다.중간에 도예촌도 있고 구경하긴 좋은 코스예요.아싸 이런 행운이 버스터미널에도 10번 버스가 있네요. (사실은 터미널 전 정거장인 농협에서 타긴 했지만..)

봉하에 도착합니다. 10시에 출발했는데 12시 반에 도착했어요먼저 인사를 올리는게 예의겠지요? 묘소에 참배후 생가도 보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기념관도 가고 기념품점에서 책갈피도 사고.. 후원회원 가입도 하고(덕분에 여름 휴가는 없어요 헤헷) 

봉화산 숲길로 갑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인데..ㅠ.ㅜ 체력이 저질이라 마애불까지 올라가고 나서 포기했습니다.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사건이기도 하죠.덕분에 매일 한시간 반씩 운동합니다.

이제 집에 갈 시간(부산으로)입니다. 가기전에 묵밥 한그릇 먹습니다(밥은 없어요) 묵만 한그릇 ㅎㅎ 오랜만에 먹어보는 묵밥이라 맛은 있는데 들기름이 조금 많아요.

시간은 두시반 300번 버스는 4시넘어서 있어요. 그럼 당연히 왔던 코스로 가야죠.10번이나 57번은 자주 오니 그거타고 올때와 똑같은 코스로 부원역까지 갑니다.뭔가 아쉬워요.

그렇지 수로왕릉을 가는거야.김해에 왔으니 대표적인 유적지를 빼먹을 순 없지.경전철을 타고 수로왕릉을 갑니다.평지에 있다는 것만 빼고 저번에 서오릉에서 본 양식과 비슷합니다.아하 조선 선조시대에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했다네요. 어쩐지 홍살문이 있더라. 이젠 진짜 부산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경전철을 타고 부산으로..

혼자 여행하시면서 사색과 낭만을 찾는 분들..또는 커플이라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둘만의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 버스타고 걷고 하면서 봉하마을과 김해거리를 걸어보아요. 넓고 평평하지만 아늑한 느낌이 있고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아 좋습니다. 모봐~~일이라 사진은 댓글로..
출처 어쩌다보니 여행게에 올린 글이 다 무덤 찾아간 이야기네요. 인디아나 존스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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