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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북큐슈여행후기
게시물ID : travel_25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제요
추천 : 11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9/28 14: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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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이 먹는거인 아제입니다
이번에는 바이크렌탈을 해서 여행을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외국인예약가능한 업체의 가격이 비싼거 같아 
원하는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로컬업체를 찾아 문의 메일을 넣은후 비행기표를 예약했는데 
외국인은 렌탈이 불가능하다는 답멜을 받고 모든 계획이 나가리
그리하여 아무계획없이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니 비가내리는 악운까지겹치더군요 
그래서 바이크 라이딩에서 먹는거로 계획을 변경하고 한국인,중국인의 카오스 지대인 하카타를 떠나 키타큐슈로 ㅌㅌㅌ


선택 실패인 초밥을 튀로하고 키타큐슈 명물인 철판만두(?)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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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와서 회를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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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여사장께서 혼술을 하고 있으니 계속 말을 걸어주세네요
나중엔 셀카도 같이 찍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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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메모까지 적어서 건네주십니다 ...여태까지의 일본여행중 친절도는 탑인 곳이었습니다 오지랍넓은 오사카 아제들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친절함에 감격하며 나와 다시 먹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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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70엔짜리 꼬지집 뭐 맞은 쏘쏘
대략 맥주만 열몇잔을 마신거 같아 이제 호텔로 들어갈
줄 알았지 음주후에는 면을 먹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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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우동....육수까지 고기국물인 고기우동입니다 
좀 느끼한거 같아 고추를 투하하고 있으니 점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베리핫또 베리핫또!"외칩니다 그렇게 퍼넣엇는데도 매운맛이 신라면 근처도 못가는게 함정

위의 모든일들이 3시간 이내에 벌어진 상황입니다 호텔로 들어오면서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으로 첫날의 턴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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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비가 오지게 옵니다 비오는날에는 역시 라면이지요 비를 피할겸 들어온 동네라멘집....그러나 초이스 대실패라서 라멘 사진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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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 

이제 아소로 가기위해 쿠마모토행 신칸센 타러갑니다

그리고 신칸센을 탈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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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벤이지요..
그렇게  에키벤을 까먹으니 쿠마모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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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확인해보니 지진피해로 쿠마모토에서 아소로 가는 열차가 단선되었다 합니다 열차로 가는 방법은 반대편동네인 오이타에서 열차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왔던길을 다시 되돌아 가야하는군요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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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노토에 왔으니 쿠마모토라멘을 먹고 가야지요
그리고 다시 열차를 타고 키타큐를 지나 뱃부로 목적지를 잡습니다 가는길에 오늘 잘곳을 검색해서 예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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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약한 호텔 싱글룸으로 예약햇는데 침대 3개는 뭐지....솔로인데 약올리는건가?? 
그와는 별개로 호텔 옥상에 노천온천이 있네요 손님은 저혼자라서 부랴부랴 객실에서 폰을 가져와 사진을 남깁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노천탕을 이용하는 사람은 저뿐인거 같았습니다...
대충 씻고 젖은 신발은 버리고 다시 배를 채우러 갑니다

집에가는 직장인 여성들에게 물어봐서 찾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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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시작했으나 큐슈특산 고구마소주로 끝나버린 술자리
주인아저씨가 추천한 소주입니다 저가형 술인데 맛나더군요 소주를 홀짝이며 작년과 올해 다닌 일본 여러곳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오카사 로컬 선술집에서 "자이언츠 엿먹어라"고 했던 이야기를 하니 "너님 좀 도른득" 이라도 말씀하시네요
거나하게 취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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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했으니 해장을 해야지요 바지락 우동(?)을 끝으로 둘째날도 마무리

3일째 거짓말처럼 날이 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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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아소행 열차를 타러 왔는데 하루 두번 운행하는 특급열차인 아소보이란 열차가 있네요
사실 이것도 그냥 멍때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카메라들고 사진을 마구 찍기에 안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열차인데 언제나 그렇듯 어른들이 더 난리인 그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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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열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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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길을 달려 아소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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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바이크를 빌려볼까 시도하는데 관광센타에서는 모르겠다는 말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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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친절한 바이크라이더에게 물어봐서 알아낸 주소 
형님 배리 아리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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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빌린 pcx로 바이크라이더들의 3대 성지중 한곳인 아소산 밀키로드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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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에 취해있느라 사진찍는걸 깜빡해서 몇장없네요 밀크로드를 탓으니 이제는 반대편능선인 파노마로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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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이 파노라마 로드인지는 사진이 모든걸 설명해주네요
그렇게 계속 가면 아소산 분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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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피해로 분화구 접근은 통제되고있습니다 케이블카도 철거상태더군요

그리고 거짓말처럼 하루의 라이딩으로 모든기력을 소비하고 말았습니다..
 바이크 렌탈한 게스트하우스에 바이크를 반납하는순간 이번 큐슈여행의 목적을 달성해서 그런가 더이상의 의욕이 나지 않더군요 결정적으로 아소에는 술집이 안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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