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교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곳을 들렸지만 오하라 먼저 올려봅니다.
(오하라는 교토역 C3플랫폼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1day버스패스 사용시에 추가금이 많이 붙으므로 관광1일패스 추천합니다.)
17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고 20m정도만 걸으면 산젠인까지의 거리를 표시한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표지판은 체력 좋은 사람 기준이라 전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20-30분 정도 걸렸습니다. ㅎㅎ (오르막으로 600m에요)
올라가는 길에 풍경이 좋아 찍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골풍경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오하라의 마스코트? 오하라메 입니다.
땔감을 머리에 이고 팔로가는 여자를 표현한다고 하네요.
올라가는 길에는 아직 단풍들이 남아있습니다.
시간 조절을 잘해서 1주일만 더 빨리 갔다면 절정인 단풍을 보았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다 올라와서 보이는 길입니다.
오른쪽 계단은 산젠인 입구이고 왼쪽엔 상점들이 있습니다.
전 더 직진하여 호센인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호센인의 입구입니다.
입구 바로 옆에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면 됩니다.
입장권을 살때 차 교환권을 같이 주니 꼭 챙기세요.
입구로 바로 들어가서 보인것인데 사진으론 커보이지만
성인 남성 주먹 2-3개 크기의 조각상이 앞치마?를 둘르고 있습니다.
뭔가를 모시는것 같은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어 찍어보았습니다.
호센인 건물에 입장하면 보이는 통로입니다.
통로 오른쪽에 일하시는분이 계신데 그분께 입장권 사면서 받았던 차 교환권을 드리면 됩니다.
교환권을 드리면 잠시 후 너무 부담이 될 정도로 예의를 차리며 차와 과자를 가져다 줍니다.
과자는 엄청 달고 차는 약간 쓴데 먹을만 하더군요.
전 차는 다 마시고 과자는 남겼습니다.
호센인의 상징 액자정원입니다.
제가 첫 입장객이어서 단체 관람객이 오기 전까지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이곳 저곳 보면서 사진 찍고 있는데 단체 관람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일줄 알았는데 일본인 단체관람객이어 오하라엔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오는구나 싶었습니다.
호센인 정원의 아름다웠던 ??? 입니다.
이걸 뭐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기억이 안나요 ㅜㅜ
호센인 안의 방중 하나인데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화로 피워서 차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은곳입니다.
호센인에서 산젠인으로 갔습니다.
입장권을 사면 건물을 투어하고 정원쪽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하더군요.
건물안쪽은 딱히 볼건 없었습니다.
산젠인의 상징 동자승입니다.
블로그나 티비로 봤을땐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몇개 없습니다. ㅎㅎ OTL
앞에 혼자 턱을 괴고 있는 동자승과
커플로 있는 동자승들 ....
하.. 솔로는 웁니다.
나무 사이에 숨어있던 기도하는 동자승
정원 한바퀴를 돌고 다시 혼자있던 동자승을 보러 갔습니다.
같은 솔로여서 그런지 정이 가더군요.
요건 떨어진 꽃잎이 하트같아 보여서 찍었습니다.
사랑이 찾아 오려는걸까요.
니 하트는 바닥에 떨어졌다라는 걸까요. ㅎㅎ
산젠인 정원을 끝으로 오하라 사진은 끝이네요.
정보하나 드리면 오하라는 교토역 첫차(7시27분? 29분?)타고 가시는게 조용히 운치 있게 관람하기 좋습니다.
제가 산젠인에서 나오니 단체 관람객들이 우르르 댕기더라구요.
특히 액자정원이 있는 호센인 같은 경우엔 사람이 많으면 제대로 관람하기가 힘듭니다.
조용하게 관람하고싶은 분들은 첫차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상 글 마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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