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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자전거세계여행]간만에 글을 남기네요 저는 노르웨이를 달리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26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껄껄유머
추천 : 17
조회수 : 101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6/19 0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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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5년 11월말에 한국에서 출발해 집떠난지 
벌써 30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부부여행자입니다.
아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몇 번인가 글 올렸던 자전거로 세계여행중인 아재들의 고향 실향민입니다.

중미를 여행하다가 멕시코에 꽂혀서 멕시코에서 1년 눌러붙어 버려서
여행이 잠시 중지 됐었습니다. 

그렇게 또 배짱이 처럼 멕시코에서 살다가 올해 5월말 노르웨이부터 
다시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한번 했던거라 쉬울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힘든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 ㅋㅋ

오늘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라는 곳에서 좋은 웜샤워 호스트를 만나 편히 쉬며 
축구도 보고 ( 예상된 패배 크흑... ) 쉬고 있어서 글을 남길까 합니다.

오슬로-Vik-2.jpg
유럽의 시작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했습니다.
오슬로-Vik-23.jpg
촌스럽게 건물 보면서 와 여기 유럽같아 하면서 신났었죠
오슬로-Vik-38.jpg
그리고 첫 라이딩은 엄청 혹독했습니다 30km 넘는 산길을 비포장으로 올라야했습니다..
오슬로-Vik-40.jpg
죽을만큼 고생해서 본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오슬로-Vik-47.jpg
그리고 페달이 가셨습니다. 정확히는 크랭크암과 페달 연결 나사가 가셨죠...
vik-AL (웜샤워 카트리네)-1.jpg
망가진 페달을 품고 한 발로 페달을 굴러 (클릿도 없는데) 15킬로를 더 달려 캠핑했습니다.
vik-AL (웜샤워 카트리네)-4.jpg
노르웨이는 물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엄청난 폭포와 계곡 강 호수가 많더라구요.
vik-AL (웜샤워 카트리네)-17.jpg
힘들지만 가끔 둘이 사진도 찍어줘야죠..
vik-AL (웜샤워 카트리네)-26.jpg
공기하나는 기막히고 마을 근처에 오면 자전거도로도 어마어마합니다.
vik-AL (웜샤워 카트리네)-38.jpg
현지인 집 마당에 텐트를 치기도 했었죠.
Al - Flam-3.jpg
노르웨이에서 평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놈의 업힐.
Al - Flam-4.jpg
풍경이 점점 우리가 알던 노르웨이로 변해가네요.
Al - Flam-6.jpg
길 가다 쉬는 풍경이 이정도... 자전거 뒤에 태양광 충전기는 아주 유용합니다.
Al - Flam-9.jpg
이 날은 와일드 캠핑을 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집과 150미터만 떨어지면 캠핑이 합법입니다.
Al - Flam-13.jpg
옛 길이자 지금은 트레일길이라 비포장인 길을 달려..
Al - Flam-18.jpg
한 여름에도 눈이 쌓인 곳까지 올라간뒤에 내려갑니다.
Al - Flam-39.jpg
옛 길이 길은 구려도 풍경은 기가막히죠..
Al - Flam-49.jpg
다행히 저희는 저길을 내려가면 됩니다 ㅋㅋ
Al - Flam-53.jpg
무사히 와서 오늘은 돈주고 잡니다.. 샤워!! 물!! 화장실!!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3.jpg
하루 편히 자고 또 달려봅니다. 저 놈의 폭포.. 참고로 어디든 폭포물은 마셔도 무관합니다 ㅋㅋ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5.jpg
왼쪽에 계곡물 보이시나요... 색깔이 크리스탈 그 자체입니다.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19.jpg
폭포 옆으로 무지개는 선물이지요.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22.jpg
자전거 세워둔 각도 보이시나요.. 이날 무려 18%의 경사도를 끌고 올라갔습니다.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26.jpg
저 바닥에 보이는 길에서 올라왔습죠... 자전거를 끌고...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33.jpg
그렇게 산을 하나 넘고 이젠 지겨운 호수..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38.jpg
이 날 와일드 캠핑 할까하다가 폭포 아래 캠핑장이 정말 좋아보여서 돈주고 잤습니다.
구드방겐-VOSS 전 캠핑장-40.jpg
크으... 보장된 풍경이여!!
voss - 트롤퉁가(트레킹)-19.jpg
낮에 보니 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노르웨이는 지금 백야라 해가 지지 않아요 ㅋㅋ 밤 11시에도 밝습니다.
voss - 트롤퉁가(트레킹)-22.jpg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
voss - 트롤퉁가(트레킹)-35.jpg
이 날은 현지인 집에 초대받아 북유럽감성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voss - 트롤퉁가(트레킹)-49.jpg
그리고는 트롤퉁가라는 유명지를 트레킹 (왕복 12시간의 힘든 길입니다.)
voss - 트롤퉁가(트레킹)-55.jpg
멋진 풍경을 기대하고 무거운 캠핑짐도 가지고 갔지만 비를 만나 생존 캠핑을하고 그다음 날은 구름 안에 갖혔습니다..
voss - 트롤퉁가(트레킹)-65.jpg
5미터 앞도 안보이지만 그래도 목표지를 향해 걸어봤습니다. 눈도 있다니..
voss - 트롤퉁가(트레킹)-76.jpg
..... 원래 저 아래로 피요르드가 보여야하는데 .. 망했...
voss - 트롤퉁가(트레킹)-80.jpg
이게 뭐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voss - 트롤퉁가(트레킹)-91.jpg
내려오니 흐리지만 안개는 없네요. 산위에서 본건 확실히 안개가 아니라 구름이었네요.

베르겐-3.jpg
베르겐 도착해서는 비싸디 비싼 에어비앤비에서 머물렀습니다.
베르겐-17.jpg
비싼 에어비앤비 집의 제일 좋았던 점은 뷰가 좋았..
베르겐-55.jpg
베르겐의 아기자기 예쁜 문화유산 구역
베르겐-82.jpg
베르겐의 상징이기도 하다는군요.
베르겐-85.jpg
그리고 노르웨이 왔으니 연어도 한번 먹어줘야지요.. 절대 싸지 않습니다..

지금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라는 곳에 있습니다~.
아마 내일이면 덴마크가는 페리를 탈 것 같네요.
덴마크 , 네덜란드 , 벨기에 순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서 독일에 들어간뒤 
잠시 자전거를 맡길 곳을 찾아야하는데..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출처 www.thereadygo.com

내 외장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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