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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27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elt
추천 : 1
조회수 : 6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16 00:26:47
이번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가장 기대했었던 도시였었어요.

사실 되게 오래전부터 가고싶었는데, 마음만 먹다가 이참에 다녀오자! 라는 마음 먹고 과감하게 다녀왔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하코다테로 가는 직항편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치토세공항에서 경유해서 가거나 기차를 타고 내려가셔야됩니다. ㅠㅠ

항공기의 경우는 40분이 걸리지만 가는 편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기차의 경우 1시간에 1대씩은 있지만 소요시간이 미나미치토세역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 외에도 하네다에서 비행기를타서 가거나 신칸센을탄다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이건 특이 케이스니 예외로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홋카이도 여행의 일정을 가정하고 짰기에 CTS나 삿포로역에서 출발하는걸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원래 12월 20일부터 티웨이에서 주 3회 직항 운행 예정이였으나, 9월에 있었던 홋카이도 지진으로 인해서 내년 여름까지 취항을 연기한 상태라고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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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ANA사의 항공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외국인 페어 요금을 적용하니 5300엔으로 다녀올수있었습니다.

갔을땐 좋았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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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잠시 눈 붙치면 바로 하코다테 공항입니다.

하코다테 공항에서 역으로 가는 공항버스가 존재하는데 소요시간은 20분정도 걸리며 요금은 460엔입니다.

참고로 역에 도착했을때가 5시였는데 벌써 어둑어둑해지네요, 표시되는 시간은 한국이랑 같지만 실상 시차는 1시간 가량 난다고 보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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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쪽에서 찍은 노면전차 되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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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야경을 보기 위해 케이블카 타러갔습니다.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 위한 수단은 버스,택시,도보,케이블카 이렇게 있지만 케이블카가 가장 빠르고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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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기준 1280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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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하코다테산 정상..

그냥 추웠어요 ㅠㅠ.. 

하코다테 산 정상의 야경은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히는데 진짜 정말로 아름다웠어요.. 카메라로는 전부 담지 못하는게 ㅠㅠ.. 게다가 3~4시쯤와서 해지는 시간대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비행기가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ㅠㅠㅠ...

꼭 하코다테 오면 진짜 여기는 0순위로 오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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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으로 럭키 삐에로라는 버거집갔는데
베스트 메뉴인 차이니즈 치킨버거 세트 먹었는데.. 와 완전 대박.. 되게 바삭하고 부드럽고 빵은 어찌나 살살녹던지 ㅠㅠ..

가격도 일반 패스트푸드점급이라 그렇게 부담도 없었어요.

그 외 다른 메뉴도 많은데 혼자니까.. 많이 못먹은게 아쉬웠어요.

하코다테 오시면  꼭 먹어봐야하는 음식 1순위에요.. 고작 페스트푸드가 1순위냐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이게 체인이기는 한데, 해당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가 전부 하코다테산이라 하코다테 이외의 지역에선 체인을 절대 내지않는다고 하네요.

즉 도쿄,후쿠오카,오사카 등등에서는 절대로 먹을수없다는 이야기.. 아무튼 그렇기에 꼭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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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렌카 창고. 다양한 물건을 판다는데 제가 갔을때는 폐장시간이라 사진만 찍고 나온것같아요 ㅠㅠ

그 외에도 하치만언덕 찍었는데 여기는 아침에 갔어야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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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의 하코다테, 해도 빨리지는만큼 해도 빨리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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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은 하코다테 아침시장! 신선한 해산물들을 잔뜩 먹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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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요식당 식당이라는곳 가서 카이센동먹었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해산물이 살아있다는게 뭔지 알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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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는 볼수록 신기방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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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료카쿠 공원에 가서 타워가서 한장! 이곳은 벚꽃필때가 피크라는데 기회가된다면 그 때 꼭 가보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고료카쿠 타워 내려와서 공원 산책도 할겸 사진 몆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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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풍경도 되게 좋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이렇게 짧은 1박 2일의 하코다테를 다녀왔는데

완전히 계산미스였었어요.. 여기 2박 3일은 있어야 되는것같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다음에 직항이 생기면 하코다테로 입국해서 삿포로로 통해 나가려고도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대도시는 한국인들이 많이 시끄러워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곳은 직항이 없어서 그런지 여기 돌아다니면서 한국인 딱 한명밖에 못본것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최소한의 회화가 되야 편하게 여행을 다닐수있는것같아요.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자세하게 못썼는데 궁금한점 있으면 덧글 달아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해드리겠습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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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를 보시면 아시곘지만.. 혼자 

12:10 札幌 欠航 除雪のため 라고 뜨는데
저게 직역하면
12:10 삿포로 결항 제설때문에

네.. 제가 삿포로 가야되는 비행기가 결항이 나버렸네요 어허엏어헝ㅇ ㅠㅠ

ㅠㅠ.. 여러분 결항 조심하세요.. 진짜 저때 멘탈 붕괴 많이 왔었어요.. 그나마 기차로 커버칠수있는 거리라서 다행이지 후쿠오카 가는 비행기가 결항났다고 생각하면.. 하하하...



아무튼 다음에는 어딜갈지 고민이네요

1달정도 기간을 잡고 일본 전국 여행을 다닐지 아니면 일본 내에서도 여행 난이도가 가장 높은 오가사와라 제도를 갈지..
무난한 오사카를 가볼지 고민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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