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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ravel_5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과바다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5 2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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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크고...

20살때부터 약 10여년 넘게 여행 갔던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을 찍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나름 풀어보려구요.

많은 분들이 5,4,3,2,1 을 보면서 저자슥 뭐꼬? 혹은 그냥 무시하셨으리라...믿숩니다ㅎㅎㅎㅎㅎ

약 10여년 넘게 여행을 다녔습니다. 여행갔던 나라를 적으려니 귀찮고..갯수로 말하려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약 70여개국을 돌면서

생명의 위협도 많이 느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많아서 한번 적어보려구요. 다른분들께는 여행의 새로운 지침서일수도 있고,

어떤 분들께는 대리만족일수도, 또 어떤 분들께는 또 다른 눈요기가 될꺼라고 믿숩니다.

뭐..이런 말들 있지요? 여행을 통해서 자아를 찾고 뭐..그런말들 처럼 그렇게 거창한건 아닙니다. 때로는 쉬기위해서, 때로는 즐기기위해서..

때로는 실연을 당해서 마음이 피폐해져서...그냥 발길 걷는데로 가보니 그곳에 그 나라가 있었습니다. 여행의 재미는..역시나 무계획이죠ㅋㅋㅋㅋㅋ

여튼 목차는 이렇습니다.

1. 인도
2. 국내
3. 홍콩
4. 필리핀
5. 유럽 몇개국..

정도겠내요.

실은 카운트를 했던 이유가 데이터가 다~~~~~~ 날아갔습니다. 제가 여행갔던 사진의 70~80% 정도를 날려먹었다고나 할까요?

전문 복구업체에 맡겼지만...그 하드디스크마저도 손상이 심해서 많이 복구하지는 못했습니다.(복구비용에 100만원 넘게 쓴건 비밀..ㅠ)

뉴질랜드에서 약 1년, 독일에서 약 2년여를 있으면서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이 사진들은 예~~~전에 싸이월드에 올려놨던걸로 몇장정도 찾아서

최대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예전에 사진들을 CD에 구워놓은게 있는데 명절때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심지어는 어머니랑 같이 유럽여행 갔던 사진들도 없습니다...하아...(바보바보바보!!!)

호주, 하와이, 필리핀, 캐나다, 미국, 유럽 약 20여개국(현재 남는건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이탈리아정도가 전부입니다..하아...)

캄보디아, 호주, 피지, 인도네시아...등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ㅋㅋㅋㅋㅋ) 여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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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날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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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기전에 화장실에서 찍은겁니다. 이때 사진을 잘 기억해주세요. 여행이 끝나면..짐승 한마리를 보시게 될껍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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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첫날 인도의 길거리입니다. 새벽..6시인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말구요ㅋㅋㅋㅋㅋ

인도여행 첫날부터 납치를 당합니다ㅋㅋㅋ기차 티켓을 끊으려고 갔다가 봉고차에 강제로 납치당해서 무사 귀환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썰은 나~~~중에 기회되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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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분은 아실껍니다. 뉴델리에 있는 무슨 광장인가 그렇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못드려서 죄송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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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마도 독립문 쯤 될껍니다.

혼자가니깐 참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취미가 동물찍기, 사람들 찍기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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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인사를 했더니 저를 알아보고(?) 이리로 와줍니다. 하지만 모른체 하고 지나갔죠- 쿨(?) 하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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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에서 빨래를 하는 친구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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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독립문인지 개선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한번 와봤습니다. 어이~ 아가씨들~~~ 같이가아~

날씨의 영향 + 문화덕분에 여성분들 옷들이 상당히 화려합니다. 색감도 이쁘고, 일단 질도 좋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때 산 약 50만원아치의

옷감은 아직도 저희집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식탁보랑 이것저것 만드려고 했지만 당췌 집에 붙어 있질 않아서 아직도 그대로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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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깐 포즈아닌 포즈를 취해줍니다. 제 못난 영어를 알아 먹었는지 몰랐는지 일단 한번 찍어봤습니다.

한편으로는 조금 뜨끔하기도 하더라구요. 총...실탄은 안에 있겠지요? 장전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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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군인 : 여자친구 있어?!

오른쪽군인 : 그딴거 없어~ 훗ㅋ

저 아저씨 표정이 시크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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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변에 참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원숭이도 있습니다. (결코 열도국가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우끼끼 하는 소리가 들릴지도..)

나중에 저 원숭이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돈을 받던데...가난뱅이 여행자에겐 돈이 없는 관계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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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기도 하고..그냥 멋있습니다. 주변은 조용하고..면적은 크고 웅장해서 마음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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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빨래하는 꼬맹이들 옆에는 저렇게 다른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저 물을 마시고, 빨래하고 놀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살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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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입니다. 저게 저래봐도 두부입니다..ㅠ (육식남에게 두부라니..두부라니!!!!!!!)

메뉴가 인도말밖에 없어서 고기! 고기!! 고기!!! 했더니 고기맛이 나는 두부반찬을 줍니다...아놔~ 이게 가장 맛있는거냐?!

이게 가장 유명한 음식이랍니다. 아마도 그 가게에서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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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자들의 거리에 가면...무슨 바자르였는데..;; 여튼 쉽게(?) 볼수 있는 한국어 간판입니다. 그냥저냥 신기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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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종일 돌아다니고 저녁의 거리입니다. 아마도..인도 여행 가셨다면(뉴델리) 많은 분들이 향수와 추억에 젖어있을 곳이라 생각됩니다.

여튼, 이렇게 하루가 저뭅니다...

다음에 올릴땐 좀더 필력있게 써야겠습니다. 두어번 썼던거 날렸더니 마음만 급해가지고는ㅋㅋㅋㅋㅋ

이날 일정은 이랬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뉴델리역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납치 -> 이상한 여행사들을 다니며 뭐 막 이상한걸 구매하라고 시키거나

돈있으면 다 내놓으라고 난리를 칩니다. 어느정도 맞장구 쳐주면서 해줄듯 말듯 밀당을 하다가 안합니다ㅋㅋㅋㅋㅋ 너무 이상하다- 거짓말아니냐

온갖 부정적인 언어들을 내뱉고는 다른곳으로 이동 이동 이동~ 이동중에는 계속 돈있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ㅋ 돈 내놓으라고 협박하고ㅋㅋㅋ

나름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가지고 있어서 주는거 안먹고 버팁니다.

내가 유리한건 알아먹고, 불리한건 결코 못알아 먹습니다ㅋㅋㅋㅋㅋ 밥을 사준다고 어디로 데려가서 메뉴는 시켜놓고 배아프다고 안먹고ㅋㅋㅋ

결국 마지막 종착지에서 짜이를 주길래 '나는 콜롬비아산 원두커피가 아니면 안먹는다' 라고 우기니깐 가져다 주더이다.

하지만 이건 100% 콜롬비아가 아니라고 우겨서 빠져나가고..커피 입에 머금었다가 안볼때 뱉고 바닥에 조금씩 흘리고..

약을 얼마나 탔는지 입술만 살짝 댔는데도 얼얼 하더라구요.

여튼 그날 오후 3시쯤에 풀어줍니다. 어디 이상한곳에 떨어져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다시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나 데려왔으니 다시

태워서 보내달라고 난리를 치니 뉴델리 역으로 보내주더라구요ㅋㅋㅋ 다만 아쉬웠던 점은 그곳에는 저 말고도 다른 외국인들도 상당했습니다.

그분들 다 살아서 오셨겠지요?ㅠ 돈이야 벌면 되지만..목숨은...게임이 아니니깐요.

여튼 다음화에는 좀더 재미있는 필력으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사진찾고, 이런저런 일들때문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

기껏 재미있게 썼다고 쓴글이 2번이나 날아갔내요ㅋㅋㅋㅋㅋ

그럼..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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