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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내맘대로 하는 유럽배낭 여행기(6) 암스테르담
게시물ID : travel_8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아앙앙
추천 : 2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22 10:55:29
 
-영국
1편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travel&no=8085&s_no=8085&page=1
2편 http://todayhumor.com/?travel_8104
3편 http://todayhumor.com/?travel_8147
4편 http://todayhumor.com/?travel_8190
5편 http://todayhumor.com/?travel_8231
 
 
 
 
스키폴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 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얼추 여덟 시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캐리어를 털털털 끌고 암스테르담 지도를 가지고 런던에서 예약 한 날으는 돼지 숙소로 가고 있었습니다. 큰길로 쭉쭊쭉 들어가다가 옆으로 샥 빠지니 나오더라구요. 들어가서 예약했다고 했는데.
 
지저스!!!!
 
 
이 호스텔이 체인인데 저는 그걸 모르고 차로 삼십분은 더 나가야 하는 곳에 있는 곳을 예약했던 겁니다 ㅠㅠㅠ
 
졸지에 집을 잃어버린 저는 information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다시 역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더랬죠.
 
역에 다시 도착하니 9시가 넘었었어요.
 
근데 아놔...
 
다시한번 지저스!!
 
인포메이션이 그 사이에 닫은거 아니겠나요 ㅜㅠㅠ
 
아 망함 숙소도 없는데 이거 잘못하면 꼼짝없이 노숙하게 생긴거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급하게 저는 구석진데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필사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노매 폰은 지혼자 꺼졌다 켜졌다 지라르를 합디다?
 
시간도 없는데 왜 이지럴 인건지..
 
그렇게 호스텔닷컴을 뒤지던 중 역 근처에 호텔이 하나 있더라구요. 다행히 자리가 있었구요.
 
가격이 조금 센 편이었지만...
 
어쨌든 잘 곳을 찾았다는 생각에 올레!!! 를 외치고 호텔로 슉슉 하고 캐리어를 끌고 걸어갔습니다.
 
근데 아시는지들 모르겠지만 암스테르담 건물이 폭이 좁은 경우가 꽤 있어요. 그래서 계단 폭도 좁은 편이구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 좁아서 낑낑...
 
어찌어찌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아니 이건 뭐...
 
호텔이라는 이름의 호스텔.. 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더군요.
 
근데 조망은 대박이었어요.
 
역에서 5분거리 정도인 데다가 장문이 큰 길가로 나 있는데 맞은편엔 건물이 아니고  창문 열고 바깥은 보면 괜찮았었거든요.
 
암숙소.jpg
 
암숙소.jpg
구글맵 만세!!
 
구글맵으로 찾아낸 숙소 맞은편 풍경 꽤 괜찮죠
 
각설하고 캐리어를 어떻게 끌고 방 안으로 들어갔어요.
 
동양인 셋이 있길래 인사하려던 찰나 상대방에 먼저 말하더군요
 
"한국인이세요?"
 
어.... 음... 네 맞아요 .. 그렇게 티나나요
 
"자리는 여기 쓰시면 되요"
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친절도 하셔라
 
그런데 한분이 휠체어를 타고 계시는 것 아니겠어요?
 
어째 된건지 물어보니 전 여행지라 로마였는데, 스쿠터를 타고 다니다가 교통사고가(ㅠㅠ)났다고 하시더라구요. 벽에 박으셨다고..
 
상태가 많이 좋지 못해 보이시던데 다리 한쪽이 완전히.. 여행 막바지라서 그냥 마저 하고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암스테르담은 내일 떠나고 휠체어 타고
 
다니면서 관광했다고 웃으시면서..ㅋ
어쟀든 그렇게 이야기 조금 하다가 잠을 잤고 (이미 시간은 열두시가 넘었었네요)
 
아침이 되니 그분들은 떠나셨더라구요.
 
그분들은 그분들이고 저는 저니 이제 전 저 나름대로의 여행을 해야겠지요,
IMG_2107.JPG
 
네덜란드에 대해 얘기를 좀 들어보셨다면 건물이 저렇게 앞으로 기울어있고 위에 뭔가 툭 튀어나온게 있다는 걸 아실텐데요,
 
저게 건물의 폭이 원체 좁아 이사를 할때 짐을 올릴 수가 없어 리프트처럼 집을 끌어올리기 위해 만든거라고 하네요.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건 집이 평평
 
하면 짐을 끌어 올릴 때 짐들과 건물이 막 부딪혀서 그렇다고..
 
그래서 윗 사진처럼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집이 오래 된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저는 암스테르담에서 제일 유명하다고도 할수 있는 고흐박물관과 암스테르담 국립밥물관을 가기로 했어요
 
박물관까지 걸어가는데 걸어가다가 더워서 맥날 들어가서 빅맥(왜 난 빅맥을먹었을까 후회중)
 
을 먹고 화장실도 들르고 박물관으로 계속 향했지요
 
그 곳에 가면 형태가 마치
암지도.jpg
 
 
이런 식이거든요. 고흐 박물관 옆은 다 잔디밭이고 국립미술관 앞은 기념물 같은거와 분수대와 도 가면 잔디밭과 이어지는. 시간보내기 딱 좋은 그런거
 
요.
 
 
IMG_2045.JPG
 
I amsterdam

예상외로 유명한 이 한줄의 말 ㅋㅋㅋㅋㅋ
 
IMG_2050.JPG
 
공원의 호수 사진이네요
IMG_2057.JPG
 
비글: 왈왈!왈!왈!!
레브라도(맞나): 개가짖네
 
이런 느낌이었어요 이땐 ㅋㅋㅋ
 
IMG_2099.JPG
 
비눗방울이 뙇!!! 옆에 여자에 혼이 뙇!!!! 사진도 찍었고 봤으니 돈을 줘야겠지요.
해서 1유로 줬던거 같네요
PHOTO_0072.jpg
그렇게 줄을 꽤 오래 기다려 국립미술관을 돌아보고 관심이 좀 있는 고흐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윗 사진은 렘브란트의 야경. 밤 풍경이 아니고 야간경비대를 줄여서 야경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알은 사실인데 고흐가 화가 생활을 하는동안 평균 하루에 1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니 안 미치고 배기나..ㅠ
 
IMG_2074.JPG
 
고흐가 생전에 사용했던 도구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의외로 많지가 않은...
 
IMG_2071.JPG
 
이게 뭐더라...그.. 고흐의 방!!!
 
꽤 유명한 그림이죠
 
IMG_2077.JPG
 
흔히들 알고 있는 귀를 붕대로 감고 있는 자화상이 아닌 밀짚모자를 쓰고있는 자화상입니다.
IMG_2087.JPG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그림 질감이 막 이래요. 먼지쌓일듯...
 
대단한 것 같아요 진짜.
 
크기변환_IMG_2073.JPG
 
매우매우 유명한 해바라기.
 
소묘도 있고 했지만
 
아쉽게도 제일 보고 싶은 별이 빛나는 밤에는 없더라구요. 뉴욕인지 뭐시긴지로 대여해줬다고 하는 것 같던데.. 카페테라스도 없는건지 못봤구요ㅠ
 
그렇게 박물관을 보고 나서 앞의 잔디밭에서 뒹굴대기로 결심했죠.
 
 
 
 
 
PHOTO_0066.jpg
 
잔디밭에 가방을 베고 누워 사진.
 
그리고 30분정도 낮잠도 잤어요.
 
여유 여유
 
 
PHOTO_0183.jpg
 
 
고흐 박물관 앞에서 파는 엽서들. 이쁘네요
 
낮잠을 자고 숙소로 터덜터덜 걸어 가기로 하고 출발했어요.

계속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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