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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비오는 춘천
게시물ID : travel_8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나위
추천 : 1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02 16:17:19
맘이 너무 힘들어서 혼자 처음와본 여행

의암호 정말 그 고요함에 한참을 넋넣고 왔어요 
폰카라 느낌은 안사네요

물안개에 부슬거리며 비가오고
거울처럼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에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좋은건지 쓸쓸한건지

숲길 깊이 들어갔는데 혼자라 그런지 괜히 무섭더라구요

갑자기 숲에서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푸드드드듣

새들이 승천

어휴 엄청 놀라서 혼자 웃었네요

우산도 안쓰고 비고 맞아보기도 하고

지금 청춘 itx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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