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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혼자 여행을 가볼까 합니다.
게시물ID : travel_9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신ㅋ
추천 : 2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30 22: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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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헤어진 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인연이 아니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별 시 정석 조언같은 이 말들을 되뇌며 버티다 보니 다행히 별 탈 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앞으로의 한 주 한 주는 지금보다는 더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 되겠지요.
 
고게도 아닌데 청승으로 시작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전 남자친구와 사귄 날이 작년 12월 24일입니다.
올해의 그 날은 정말 집에는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구요.
 
통영과 가평은 함께 갔던 곳이라 제외,
부산은 제 고향이라 제외... 연말에 갈꺼라서요.
제주도는 중간에 한 번 이별했을 때 갔던 데라, 이번에도 가면 아예 나한테 그런 곳으로 인식될까 제외.
전주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고... 담양 남원은 전에 갔던 기억으로는 혼자 가면 너무 쓸쓸할 듯해서 제외.
 
소양강댐, 파주 친구들이 추천해 주었고
여수 순천만 참 괜찮았던 기억이 있고, 안면도와 동해 쪽은 말만 듣고 가본 적이 없어서 고려 중입니다.
 
국내여행지도 참 갈 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너무 쓸쓸한 곳은 우울할까봐 싫고 너무 번화한 곳은 나만 참담해서 우울할까봐 싫고
여자 혼자 외국 다녀오기도 부담되고, 게다가 면허도 없어서 이 곳 저 곳 제외하다 보니 (주말 내내 고민만 함)
이젠 그냥 회사나 나갈까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별로 없는데 그나마도 다들 남친이 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네.....
 
혹시 혼자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 계시면, 너무 쓸쓸하지 않고 적당히 볼거리가 있는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으면서도 우울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ㅋㅋㅋㅋㅋ
그런 마법같은 장소가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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