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의 광팬이지만 오늘 이해리씨 소주한잔듣고 울었습니다ㅠㅠ

흥부자댁이 가왕인 거엔 이견이 없습니다만 저라면

이해리씨 찍었을거같아요

임창정 히트곡이 그렇게 많아도 나가수부터 여럿 음악예능에서 임창정노래 선곡이 거의 없었어요.  

임창정 노래가 쉬워보여도 난이도 극악의 굉장히 넓은 음역대인데 게다가 롹이 아니고 가성도 안되고 진성 발라드라 리메이크했다가 잘못부르면 노래망침ㄷㄷ

게다가 노래가 대부분 임창정특유의 쓸쓸한 감성이 있어서 그냥 따라부르기도 힘든데 새롭게 해석해서 성공적으로 들려주는게 가능한가..? 

이해리씨가 임창정씨가 가수 데뷔한 90년대 이후로 첨 그걸 해냈다고 봅니다. 

가왕 못 이어간건 그저 소향이 사람이 아닐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