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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기, 아이유는..
게시물ID : tvent_24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생
추천 : 4
조회수 : 11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0 01:11:41
아이유는

제가 드러내고 좋다고 하기엔 너무 어린 친구였어요.

아이돌 가수들을 워낙 모르고 살았고,
아이돌뿐 아니라 대부분 젊은 연애인들에게 무관심한
사람이어서 그런 젊은 연애인 중
아이유는 좋더라, 노래 참 좋아, 라고 얘기하고 다니기가
좀 뭐한 그런.. 아재였어요.

오늘 와이프가 켜 놓은 효리네 민박을 처음 봤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 속 머릿속에  아이유만 맴돌더군요.
저 작은 아이가 그 어린 나이부터 돈 버는 사회에 나와서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싶어 짠했고
또래들과 조금씩 어울리는 걸 보며
그 나이에 누구나 겪을 법한 것들을 생략한, 혹은 생략당한
삶은 어떨까, 하며 저의 20대를 돌아보았습니다.

(물론 연애인 걱정이 세상 제일 바보같으니
걱정된다기보단 그저 인간적인 애정?ㅎㅎ)

그러면서 2주나 머물었다는 데 깜짝 놀랐고
퍼져 자는 모습을 한껏 드러내는 걸 보며
2주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겠거니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니까
행복하면서 돈도 벌고
그 여유로 빚은 좋은 노래들도 들려주길
취중에 남 몰래 기원합니다ㅋ

(그거 끝나고 이어진 비긴 어게인은
마치 다 자라서 어른이 된 아이유가
처음 그 어린 시절을 찾아가는 듯하여
두 프로그램 모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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