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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이름만 바꾼다고 모두 tvN 되나요?
게시물ID : tvent_25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벌포스
추천 : 2
조회수 : 13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15 08:33:51
CJ E&M의 남성 채널 XTM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동안 ‘탑기어 코리아’ ‘더 벙커’ ‘남자들의 동영상 
랭크쇼 M16’,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등 남성 취향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XTM은 2018년 
1월 19일 오락 전문 채널 XtvN으로 새롭게 개국한다. XTM은 2017년 하반기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하지 않으며 이미 변화의 조짐은 오래전부터 예측되어 왔다. X tvN은 15세~39세 시청층을 겨냥한 
오락 전문 채널을 예고하고 있지만 앞선 CJ E&M의 선택과 O tvN의 행보에 비추어 본다면 기대보다는 
의문점이 더 커지고 있다. 

2009년 CJ그룹은 온미디어를 인수해 케이블 최대 미디어그룹이 됐고, 2011년 오미디어홀딩스가 
CJ E&M으로 상호변경 후 온미디어, 엠넷 미디어, CJ미디어, CJ인터넷, CJ엔터테인먼트 인수 합병하며 
지금의 모양새를 갖추었다.

-- 중략 --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tvN과 CJ E&M이 보유한 다른 채널간의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다. 

단순한 오리지널 콘텐츠 수의 비교에도 1/10도 못 미치는 채널이 대다수이고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크게 못 미친다. OCN, 올리브, 엠넷 정도가 각기 다른 색채를 가진 채널 정체성을 
그나마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 E&M은 자신들이 가진 채널 중 장르가 겹치는 채널에 대해 초기에는 과감히 매각
(KMTV·챔프TV)했고 최근에는 tvN의 하위 브랜드 개념의 채널로 새롭게 개국(스토리온->O tvN)을 
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다. 

O tvN은 과거 여성전문채널인 스토리온을 대신해 2015년 개국했다. 2015년 중년 남녀 시청층을 
겨냥한 라이프 엔터테인먼트라는 특화된 타킷층과 거창한 목표를 내세운 O tvN이지만 2년이 넘는 기간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은 십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또 대다수 프로그램은 tvN과 공동방송되며 
O tvN만의 채널 정체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O tvN 편성표는 tvN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채워진 가운데 오리지널 콘텐츠는 ‘어쩌다 어른’과 ‘프리한 19’ 단 두 프로그램이 유일한 상황이다. 

사실 O tvN보다는 tvN 프로그램으로 아는 대중이 더 많은 정도다.

-- 중략 --

그리고 O tvN의 행보를 본다면 X tvN의 개국이 오히려 케이블 채널이 가진 채널마다 고유한 색을 
헤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는 점도 이 때문이다. 

현재 몇몇 프로그램이 준비 중으로 알고 있지만 과연 X tvN이라는 새로운 이름 달고 나오는 
콘텐츠가 tvN과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한편으로는 굳이 호박에 새롭게 줄을 그어 어설픈 수박을 만들기 보다는 호박 자체로 어떻게 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지 고민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331124


tvN에서 하던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떼우고 자체 프로그램 두개로 돌리려면 채널 명칭 바꿀게 아니라 
다른 미디어 그룹에게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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