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최초로 제작한 한국예능이고 출연진이 빵빵해서 기대가 많던 예능입니다.
오늘 1화와 2화가 공개되었고 매주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5주동안 진행됩니다.
원래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었고 크라임씬을 재미있게 봤던지라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현재 공개된 부분만 봐서는 실망이 큽니다.
1,2화만 볼때 기본적으로 진행은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에서 하던 보물찾기류 특집같은 형태에 가깝습니다.
단서를 풀면 다음 장소에 대한 단서들이 존재해서 장소로 이동하거나 방탈출류의 퍼즐을 풀면 다음방으로 이동하거나 하는 형태입니다.
추리가 크라임씬과 같은 추리소설류 추리보다는 보물찾기에서 나오는 수수께끼나 방탈출 게임같은 문제가 메인입니다.
사실 추리장르가 크라임씬이랑 다르다고해도 문제가 될 건 아니지만 나오는 수수께끼들이 그렇게 흥미롭거나 하지 않습니다.
추리예능을 표방하고 있는데 추리파트가 그닥 재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간간히 재미있던 부분은 몸개그 부분이나 출연진들끼리 말을 주고받는 예능파트였습니다.
그리고 고정 출연진은 탐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고 전체적인 큰 스토리라인이 정해져있어서 출연진이 능동적으로 뭔가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예능을 본다기보단 어설픈 연극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스토리 설정도 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출연진도 그렇고 게스트로 나오는 연기자들도 그렇고 세트의 스케일을 보면 공을 많이 들인 프로그램인건 티가 나는데
이정도 재원을 가지고 이렇게 만들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넷플릭스가 이런 제작물을 만드는 의도는 국내의 넷플릭스 구독자를 늘리는 미끼로 쓸려는 걸텐데
절대 이거보라고 한달 무료니까 구독신청해보라고 추천할수 없을꺼 같습니다.
너무 까기만했는데 예능으로만 보면 원래 런닝맨도 좋아해서 무난하게 재미있었고 어차피 넷플릭스는 구독중이니까 챙겨보긴 할꺼 같습니다.
3회 예고를 보면 1,2회랑은 분위기가 좀 달라질 것 같던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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