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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지 그랬어? / 부탁하지 그랬어?
게시물ID : wedlock_10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SALA
추천 : 12
조회수 : 167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9/04 16: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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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게 있으면 제발 말을 해!

며칠 전에 결게에 올라온 글들을 흥미있게 본 1인 입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마침 얼마 전에는 결혼 하면 가사일을 얼마나 분담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 본 터라 결게 글들이 조금은 현실감있게 다가왔는데요,

오늘 페이스북에서 이런 만화를 읽었어요. 전문을 퍼 오는 것은 저작권에 걸리니까 링크로 대신할게요. 
 
 https://www.facebook.com/kigepe/posts/1453994344682284

저도 서유럽 나라 중 한 곳에 살고 있고, 남자친구도 이 곳 사람이고, 주변에 이 곳 출신 친구들도 많이 있는데,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를 보면 결혼을 기점으로 해서 생활이 너무너무 달라진대요. 

제가 사는 곳은 서유럽 중에서도 여성의 인권 수준이나 사회진출이 가장 높은 나라인데도 그런 이야기를 해서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막상 여기에서 생활을 길게 하고 직장을 다니다보니 조금씩 친구들이 하는 말이 이해가 됐어요.

결혼을 하고 특히 아이를 낳은 여자 친구들 중에서는 풀타임으로 직장을 다니는 아이들이 확 줄더라고요. 대개는 파트타임으로 돌리죠. 아이를 탁아소에 데리고 갔다가 집에 데리고 오고, 게다가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돌보는 것도 오로지 친구들의 몫... 심지어 여기는 야근도 없고 다섯 시만 되면 다 퇴근을 하는 나라인데도 그래요.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아... 결혼이란 건 정말 현실이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만화를 보면서 조금 더 결혼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이 만화의 원작자는 프랑스 사람인데, 프랑스에도 이런 문제가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예전에 한 번 한국에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노래가 있다고 가르쳐줬더니 친구들이 그 노래 완전 좋아!! 딱 내 남편이야!!! 하면서 흥분하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출처 https://www.facebook.com/kigepe/posts/145399434468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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