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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끝으로 정말 작별을 고하려해...
게시물ID : wedlock_10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이크레인
추천 : 3
조회수 : 11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0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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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신에게 아픈상처를 주어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자주 보던 결계에 마지막 후회와 용서의 편지를 남깁니다.

마지막까지 어리고 못난 모습 보여 정말 미안해.
성숙하지 못했던 지난 며칠간의 나의 잘못과 실수로..우린 이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구나.
이해와관용도 전부 본인 마음인걸 난 나만 생각하고 내가 너에게했던 이해와 관용을 똑같이 바라는 마음이 욕심이었고, 무거운 짐이었겠구나. 사람마다 생각과 이해의 마음은 천차 만별인것을 너무 내가 이기적이었어. 힘들고 어렵게 결혼이라는 문턱앞에까지왔는데... 나의 실수로 우리모두에게 상처가 되어 정말 면목이 없다. 옷깃만 스처도 인연이라는데...우린 인연이었지만 운명은 아니었다보다. 라고, 무덤덤 하려 애써보지만 좀처럼 너의대한 내 마음은 수그러들지가 않아...이제 다음주면 우리 신혼집에서 너의 짐을 빼고나면...내 마음도, 그 텅빈 공간도, 난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아무생각도 안하는게 서로한테 좀더 나은건진 몰라도...내 머릿속에 온통 너와의 좋은 추억과 환하게 웃던 너의 모습만 생각나는구나.
지난날의 서로에게 주었던 아픔과 슬픔은 모두 잊어버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쉽진않겠지만, 나도 아픔을 이겨내고 잘살아보려할게...정말...당분간만..아주 며칠만..아파하고 곧 정신차리고 이겨내 볼게...미안하다..행복하고싶고 정말 사랑해주고 싶었는데 마음만..의욕만 앞선 내가 상처만 주어서 정말 미안하다..행복하길..건강하길 바랄게...고마워 사랑해주고, 좋은 추억 남겨줘서.

안녕..내 마지막 신부에게
출처 미련과 후회만 가득한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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