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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건지... 시댁이 가족같이 안대했으면....
게시물ID : wedlock_10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법돌이우쭈쭈
추천 : 11
조회수 : 2579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7/09/14 23:13:18
일단 모바일로 그냥 제 마음을 주절주절 적는거라 맞춤법 죄송합니다...ㅠㅠ
결혼한지 1년 6개월된 새댁이에요
아기는 결혼하자마자 2달만에 가져서 벌써 6개월이네요
결혼할때부터 누구든 그렇겠지만 가정환경이 정말 달라서 신혼초에 너무 멘붕이였어요...
그래도 어찌어찌 맞춰서 살고있지만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요 아기낳고 더더더더더더 심해져서 명치가 요즘 많이 아파요... (홧병같아요)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는데 시댁에선 절 위안한답시고 자꾸 저희집에 놀러오고 같이 펜션가고 아기 보고 싶다면 시댁에 놀러오라고 수없이 합니다 시어머니시아버지는 당연하고 윗시누이들까지... 시누들이 나이가 많은데 결혼을 안했거든요.....그래서 첫조카가 이쁜가봐요... 카톡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그날 안보내면 없냐고 물어보는데 스트레스 확!! 올라요 어쩌다보면 바쁜날이 있고 힘든날이 있잖아요... 사진동영상 못보낼수도 었는데... 그래서 사진만은 꼬박보냈더니 올케 동영상보고싶다 이렇게 꼭 와요...ㅠㅠ
저를 가족으로 대하려는 노력들이 많이 보이지만 전 너무 불편해요 절 그냥 놔뒀으면 좋겠어요..그리고 결혼 안한 시누는 우리 아기를 자기 애마냥 좋아하는데 그냥 좋아만 했으면 좋겠어요...ㅜㅠ 뭘 자꾸 해주려하고 저보고 쉬라고 하면 아기 안아주는데 제눈엔 아기가 불편해 보이고... 한번은 시누가 아기띠를 했는데 아기띠도 궁댕이를 잘 맞춰야 아기가 안불편해요... 시누는 당연히 모르겠죠... 무튼 아기를 한참 안고 돌아다니다 왔는데 저희아기 다리가 보라색...ㄷㄷㄷㄷ 헉 싶어서 다리가 보라색이에요 하고 제가 받아서 다리주물주물했어요... 그리고 펜션가는 날엔 과일퓨레 다른 맛으로 3개나 준비해서 오셨더라구요... 이제 이유식 시작해서 알러지 반응 보면서 먹여야하는데 모르셨겠죠... 그냥 이것저것 먹여보고 싶은마음인거 아는데... 사실 이유식도 하루에 한번만 먹이고 아직 3개나 간식으로 먹진 못해요.... 
그런데 저나 아기를 위해 가족처럼 지내려고 노력하는 분들인데 저는 모든게 힘드네요....
정말 죄송하지만 저와 아기는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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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글이 뭐라고 베오베까지....;;
육아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사실이에요...ㅠㅠ
댓글중 공감되기도 하고 너무 아닌댓글도 있고 하네요....
1년6개월의 모든일을 적은게 아니라 제글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네요....;;
저도 시댁과 잘지내보려 많이 노력 한답니다...
일방통행인 시댁에 좀 지치긴 했어요....
남편도 우리집은 '별나다'라고 이야기 할정도에요
다행히 제가 둔한편이라 남편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글이 시댁을 욕하고자 쓴글이 아닙니다...
댓글에 이런행동까지 욕먹을 일인가 라는 댓글에 제가 실수했구나 싶었어요 당연히 욕먹을일 아니죠...ㅎㅎ
사실 글이 묻힐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냥 그날 속상한 마음을 너무 그대로 생각없이 적었네요..(이래저래 쌓인게 좀 있어서)
글 댓글도 별로 안달렸을것 같아서 지우려고 이밤에 잠시 오유 들어왔다 놀랬네요....
많이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생활은 계속 맞춰가야하는것 같아요~ㅎㅎ
이런일저런일 격어가며 잘 지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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