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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 다가오면...
게시물ID : wedlock_10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금궁금어린
추천 : 1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7 2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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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건들로 시댁과 등지고 산지도 오년이 가끼워오네요

평소 별 생각없다가도 명절만 다가오면
마음이 꽉 막히고 무거워요

그리고 옛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막 울컥해요
대부분의 분노는 남편을 향한것이지만
그냥 혼자 타는 속을 달래고 말죠. 

다시 입털고 얘기해봐야 결국 상처는 내 몫이고 아무것도 변할것도 없으니까요

지난 명절전에 시댁에거 가지고 있던 작은 부동산 하나를 남편 명의로 돌린일이 있어요
그저 당신들의 세금문제와 편의로 명의만 그러했을뿐
저랑은 일련의 관계도 없는 일이었고 그들끼리 알아서 했는데 명절날 왜 저 안왔냐고 다음엔 오라고 아주 당당히 요구했다고 하네요

그 말을 전하는 남편이나...ㅎㅎㅎ

기가차서... 

어제는 운동하다말고 넘 열받아서 분도의 런닝을 하느라..
심징 튀어나올뻔..

보란듯이 가서 손 까딱안하고 핸드폰만 쳐다보며
약 좀 올리고 올까..
나한테 뭐라하면 그 자리에서 남편 싸다구를 올려쳐버릴까..

별의별 망상을 다하고...ㅎㅎㅎ

..

우울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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