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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로 돈 벌어오던지 상관말라는 남편
게시물ID : wedlock_10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dlrkq
추천 : 8
조회수 : 270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9/20 08:53:13
저는 결혼 5개월차 새댁입니다.

 저는 메이크업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남편은 겨울엔 시아버지와 퇴비 체인점같은걸 내서 일하고

그 외 계절엔 본인 기술을 살려 고철운반 같은걸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대뜸 저에게

장인어른 가스충전소에서 일을 배우고 싶다는 겁니다.

친정 아버지는 LPG충전소를 조그맣게 다섯개 정도 운영하시는데 

거기서 가스 총쏘는 알바는 싫고

뭐든 미래가 있는걸로 배우고 싶답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냐 했더니 비수기에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고 싶다더군요.

친정 아버지는 남편 집안도 볼거없고 크게 모은 돈은 없지만 

퇴비하나로도 돈 충분히 번다는말과 그저 성실함 하나만 보고 저희 결혼을  승락 해주셨구요.

그런데 이제와서 다른일도  아니고 충전소 일을 배우고 싶다니요..

대쪽같은 친정아버지 성격에 그게 가당키나 한 일인지..

그래서 제가 그건 안되는 일이다 라고 했더니

넌 니가 하는일만 알고 아무것도 모른다

이제 내가 무슨일을 해서 돈을 벌어오는지 말도 안해줄것이며

알려고도 하지말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습니다.

그냥 화나서 한 말인걸까요?

부부간에 뭘하든 말을 안하겠다는게 참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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