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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신랑이 애기용품 사는걸 아까워한다고 글올린 사람이에요
게시물ID : wedlock_10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n12
추천 : 15
조회수 : 2242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7/09/26 01:09:29
베오베까지 가게 되어서 놀랍기도하고 여러분들이 자기일처럼 분개하고 안타까워해주셔서 정말감사드려요

오늘 저녁에 신랑퇴근하고 얘기했봤는데 서로 감정이격해져서 막말나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내가 너무화가나서 여행용가방에 짐싸고 헤어지자 친정집에가겠다 친권포기각서 쓰라고 울고불고 난리치니 자기도 앗차싶었는지 미안하다고 앞으로 육아용품 사는거는 간섭하지 안겠다 약속받았습니다. 사고싶은거있음 베페가서 자기카드로 사라고 했어요~ 그리고 기저귀같은 소모품도 필요하믄 그때그때사고 후통보하기로했고요.

무엇보다 오유 결게분들 댓글하고 맘카페에도 올린글 댓글보고 신랑이 놀랬나봐요... 어찌됐든 자기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원글은 지워달라해서 원글은 지울께요~ 신랑이 미안하다 사과했고 12월 베페가서 사고싶은거 다사라고 약속받아놨으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결게분들  덕분이에요~~ 조언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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