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결혼 얘기 오가는 중인데 아직 정식으로 허락받은건 아니에요. 상견례도 안했고 남자친구 부모님이랑 자주 보는데도 진지하게 결혼 얘기가 나오진 않아요. 단 한번도요. 남친.어머니는 저를 아직 남들한테 아들 친구라해여 그냥 그런 상황인데 얼마전에 다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남친 어머니가 제 본적이 어떻게 되냐하셔요. 전 본적이 뭐냐 그런거 자체를 모른다했고 자기가 태어난 주소지가 나오는거다 궁금하면.떼봐라 하셨는데 나중에 본적에 대해 알아보니 뒤늦게 좀 기분이 안좋아졌어요.. 제 집이 알고싶으면 물어보면 되는데 본적은 왜 궁금한거죠ㅠ 기분 나빠하는 제가 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