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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5년된 로또맞은 유부녀 이야기.txt
게시물ID : wedlock_10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닭킬러
추천 : 4
조회수 : 115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0/02 13: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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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3123.jpg

글을 작성한 곳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54384

가서 한 1/5정도 읽어봤는데

구구절절 맞는 말인 것 같긴한데

자꾸 지능 지능 지능 거리는건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하기도 하더라고여

아마 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이 유부녀 입장에선 지능이 낮은거이려나?ㅋㅋㅋ



동수저로 태어나 노력으로 금수저의 아내가 된건 대단한 것 같긴 하네요

글을 작성하고 나서 15일이 지난 시점까지 읽다가 너무 길어서 관뒀는데 (글쓴이가 쓴 댓글만 봤음에도)

대충 제가 느낀 이미지는


어릴적 어떤 책을 읽다가 갑자기 눈이 확 떠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 이후 노력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껴 결혼으로 방향을 바꿨고

800만원 있는 상태에서 금수저에게 시집가서 매일매일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상태

지능지능 거리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실제로 지능도 없는 것 같진 않고 오히려 좀 우수해 보이는 느낌

책을 추천하거나 작가들을 말하며 얘기하는것에서 독서량이 예상됨

보통의 여성들과는 다른 마인드를 가진것은 분명한듯
(아이가 화가났을때 가서 뽀뽀를 해준다거나, 남편이 자기가 바람피면 어쩔꺼냐고 물었을때 대답한 방식이라던가)

읽으면서
내가 흙수저로 태어났기 때문에 나느 서보지 못한 위치의 사람이 보고있는 광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종종 들었음

보통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행동 했을텐데? 라는 곳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도 대단해보임

전문직 (사짜 직업들)을 그닥 인정안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글쓴 유부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 사짜 직업이랑 결혼한 사람들을 폄훼하는 언행은 하지 않는듯 (즉,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규칙같은?)

소설이건 주작이건 중요한건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겐 죽습니다" 라는 말이 참 와닿는 것 같네요

만화나 영화에 보면 악당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유능하고 매력적인 부하들을 보면 과거 아무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때 그 악당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에
안좋은 방향인걸 알면서도 목숨을 바쳐 충성을 하는 장면들이 종종 있죠....

그리고 은~금 수저 남자에게 시집가는 방법을 책으로 쓰려면 쓰겠는데 그러면 흙수저 남자들에게 살해당할 것 같다는 것도 좀 궁금하네여
어떤 노하우가 있길래...리얼 궁금


뭐 정리해보자는 하녀근성 말고 본인 스스로를 여왕처럼 여기라는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차버리라는 것도.. (사람 99.9% 안변한다는건 공감합니다)

상당히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고 당당한 여성으로 보이네요
보면서 남자로써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남자라서 공감안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분의 목표는 부자집에 시집가기 였기 때문에 악의 없이 보시길... 악의적으로 보면 열등감때문에 상처만 받으실수도....

금수저 집안들의 육아교육이 어떤식으로 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살~~~짝 알 수도 있는 기회였네요

여왕처럼 << 이라는 단어안에 자신감, 자존감, 이해력, 지능, 컨텐츠, 제스쳐, 언행, 처리능력 등등이 다 함축적으로 들어가있는 것 같음



참고로 대략 스크롤 1/5지점까지 읽는데 대충 2시간 넘어갔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만 읽으시길...

출처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823198?name=subject&keyword=15%EB%85%84&iskin=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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