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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이야기와 시어머니 글 보면서 끄적끄적
게시물ID : wedlock_11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시쿨얼린맛
추천 : 12
조회수 : 15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12 11:11:39
고백부부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워낙 요즘 핫해서 대충 어떤 내용인지만 알고 있어요 
저희도 그렇게 꽁냥꽁냥 이쁘게 살았는데 육아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싸우네요
몸이 힘들고 정신이 피폐해지니 서로 배려해줄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저의 경우에는 결혼 후 변한(?) 시어머니로 더욱더 힘이드네요 
저도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고 어머니께서 항상 배려해주시는 분이었어요 
저희 엄마보다 더 정이 느껴져서 신랑이 그런 엄마를 둔 것이 부러울 정도였죠 
하지만 아이를 가지면서 그 관계는 산산조각 

 뱃속에 아이가 있을 때 어머님께서 점점 우리 부부사이 그리고 아이에게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아이 낳는 날 병원 그리고 산후조리원에서까지 어떻게든 아이를
보려고 안달복달 하십니다 
그러더니 아이 보러오셔서 잔소리잔소리 
어머님은 잔소리가 아니라 본인 경험에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 싶어 말씀하시는 거 압니다 ( 한 사건에 대해 반복 말씀도 하세요)
하지만 며느리 입장에선 쿨하게 넘어가기 참 어렵죠 
 이게 점점 쌓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보내거나 영상통화를 하거나 동영상을 보내면
안부전화인척 ( 이 느낌은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통화하다가 결국 지적( 이지만 본인은 관심)을 하시네요 
어르신이라 참고 넘어가고 
그 전 관계가 어머님이 많이 배려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참다보니 제가 미치겠습니다 

 어머님이 말을 막 하시는 분이라면 시어머니 오지랖이네 하고 욕하겠건만 그건 또 아니시거든요 
  이제 저는 어머님이 대한 생각이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져서 아기 없을 때 나에게 잘 해준게 결국은 손주를 본인 마음대로 하고 싶러서 밑밥을 깔아놓은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기도 합니다 
시집살이는 드라마에 나오는 막말 싸대기 일시키기 뿐만 아닌 것 같아요 이게 시집살이죠
자꾸 어머님 생각하면 부글부글해요 
아이 낳고 힘들어져 부부사이가 멀어지는데 어머님이 저러시니 신랑도 더 밉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 참 어렵습니다 
장모가 사위 대하듯 시어머니도 며느리 그렇게 대했으면 좋겠고 
손주가 궁금하거든 며느리가 아니라 아들에게 전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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