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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에 있어서 제가 시도해 본 것들
게시물ID : wedlock_1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프다_참자
추천 : 10
조회수 : 2142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6/04/27 10:53:35
10살,7살 딸둔 아빠입니다
주변에 친척없고 양가 부모님도 저희 사는곳이랑 남한 끝에서 끝거리 정도에 떨어져있습니다.

전 자극적인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반응합니다 성욕도 많구요
아내도 있긴한데 저와 비교하면 아주 적은것 같아요

여러 글들을 보고
전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끄적여 보려구요
(여자분이 저와 같은 입장에 있으니 정말 위로되더라구요 ㅠㅠ)


일단 전 다른것에 빠지려고 했습니다.
만화책, 미드, 영화, 게임, 레고 등등...

미친듯이 청소, 설겆이, 빨래, 아이들 씻기기, 놀아주기 했습니다.
아내가 혼자자기 싫다고 (침대에 혼자 눕는것)
옆에서 머리만져주고 잘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했습니다(항상은 아니고)

아내가 잔 다음 컴 방에가서 영화도 보고 
디아블로3도 하고 ㄷㄷㄷ
일부로 다른것에 빠지려고 했습니다.
정말 빠져서 무기 하나 주워보려고 열나게 했던적도 있죠

어느날 몽정 합니다.... 너무 안했더니....

계속 다른것에 매달려 봅니다
안되면 
슬프지만 손양과 함께 최대한 빨리ㄷㄷㄷ 끝내고

또다시 유투브 들어가서 밀리터리나 목공 가구만들기 
인스타 여행사진들 봅니다

역시 현자타임은 좋습니다

이렇게하나 저렇게하나 현자타음은 좋습니다.


최근엔 운동도 조금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집안일덕분에 핼스장 못갑니다
집에서 샤워할때 팔굽혀펴기 틈날때 아령 들고 
아이들을 들고 운동하기도 합니다 놀이+운동
제가 몸이 좀 좋아지고 (매력적인 긍정적영향으로 생각합니다)

나이가 더 들고 성욕이 줄어들 때쯤(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고 하던데....)
아내(여자)는 반대로 조금씩 늘지않을까 기대해보면서

오늘도 과게에 들러서 지진파 전자기파 작용반작용 등등을 구경합니다




두줄 요약 
걍 딸 한번 잡고 다른것에 미치도록 빠져봅니다. 
나도 가꾸고 아내도 쉴수있게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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