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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먹다말고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게시물ID : wedlock_11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겐
추천 : 18
조회수 : 31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2/29 23: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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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라면먹다말고 집사람이 옛날 라면먹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 기억속에서 가장 오래된 라면은 안성탕면이었다.
물론, 이제는 농심이 식탁에서 사라진지 20여년이 되었지만,
내가 어릴때만 해도 값싼 라면은 농심꺼였다.
해피라면.
불과 몇십원차이에 불과했지만, 삼양라면같은 고급라면은
상당히 구경하기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집사람에게 들려줬다.

처음 들어본 라면이라고 그런라면이 있었냐면서 이야기하는
집사람에게 그럼 혹시 까만소라면은 기억하냐고 물었다.
농심이 88올림픽공식후원업체로 선정된 기념으로 한동안 TV에서 무지하게 광고하던 건데…
생전 처음 듣는다고 했다. 하긴, 그 시절에 미취학이었을테니…

뽀빠이라면은? 3개묶어서 팔던건데?
-(멀뚱멀뚱)
크로렐라라면은? 태현실인가하는 양반이 광고하던건데?
-아~그건 먹어본적 있는거 같아.
근데, 평소엔 몰랐는데…이런거보면 좀 세대차가 나는거 같아.

부부간에 나이차를 느끼는것도 아니고, 세대차라니 ㅠㅠ

하긴,
흑백티비부터 시작한 나와 컬러티비가 나온 이후에 태어난 
그 얄팍한 나이차에서 이리도 경험치가 차이가 나다니…

쓰레기차가 동네에 들어올 때,
가사가 있는 노래를 틀면 일반쓰레기.
멜로디만 있는 음악을 틀면 연탄재수거차였던것도 모르니…;

 
출처 밥하기 귀찮아서 라면끓여먹은 어느 저녁 밥상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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