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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밥먹으라고 불러서 나가면 식탁에 밥이 없져?
게시물ID : wedlock_11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사미
추천 : 33
조회수 : 629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2/13 0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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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럴까요

수저도 놓고 물도 떠놓고 밥푸라고 부르는거에요

저는 집에서 그렇게 컷어요  

아빠 넘가정적이셔서 엄마 주방일할때

아버지 방닦아주십니다 

근데 남편은 정반대에요

쉬는날 저는 일나가야되는 상황.

  밥을 먹고 나가기 애매한 시점에

배고프다고 밥달래요 

정성껏 차립니다

그동안 방에 누워잇음

찌개 다 끓이고 밥솥 밥 다된상태에

식탁에는 수저 물 반찬 냄비받힘 있는 상황

이제 찌개 옮기고 밥푸면됩니다

오빠 밥먹어~ 
 
나오더니 첫마디 

남-참 자기랑 나랑은 성격이 다른거 같애

내가 밥차릴땐 다 셋팅 되있는 상황에서 부르는데

자기는 늘 암것도 없어 ㅋㅋ
(웃으면서)

나 - 있어바 10초만에 차려 ~

 
남- 아니 진짜 맨날 그러타니까 ㅋㅋ 나는 밥차릴때
바로 딱 먹게 셋팅하자나  

  
나-(정색하면서) 불러서 일찍 오면 자기가 물뜨고 수저라도 놓아주면 되지 그리고 오빠가 밥을 차려주면 몇번을 차려줫다고??  (실제로 최근1년 10번미만)

 
남- 아니  내가 싸우자고 그런말 한것도 아닌데
왜 화를내? 그냥 난 니가 귀엽다고 한말이지  말그대로 
다른 스타일에 대해 말한거다 


 이 대화이후 밥상앞에서 언쟁하기 싫어 아무말 안했습니다 (내표정은 굳은상태)
 근데 갑자기 일어서서 밥공기
들고 밥솥있는대로 가더니
합 한 숟깔 딱 두고 다 덜더라고요 
정말 한 숟깔 ..

 그거 먹을꺼면서 왜 밥먹자 햇냐하니

갑자기 머리아프고 입맛없대요

순간 만정 떨어졌어요 

그거 먹고 먼저일나서 (총 앉은지 2분 ? ㅋㅋ)

저혼자 식탁앞에 앉아있는데

맛있게 끓여진 고등어 조림 만드는 그 약 40분의
요리 과정들 정말 무의미 .. 

내가 밥먹으라고 불럿을때
솔직히 바로 나와준적 잘 없어요 

갑자기 화장실 가거나 버퍼링 걸림

그럼 식은 국 다시 데우고 그런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밥을 차릴경우 
제가 방에 누워잇겟나요

근처 서성거리며 냉장고 뭐 꺼내달라 그럼 갖다주고

음식 옮겨주고 그것조차 안하면 근처 쇼파에 앉아잇는데
밥먹자면 바로 텨가죠 

저 일이후 제가 문자를 보냇어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화가낫고 이래서 오빠행동이
이해가안간다

그러니 자기는 상차리는게 누구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고 농담도, 비꼬는 것도 아닌데 
밥을 몇번차려줫냐며 내가 되려 화내고
그리고 지금 또 문자로 이상한놈 취급하냐고
자기도 화냄

 
웃자고 한말에 성내면 누구잘못이에요 
상대방이 화내면 자기 농담이 잘못된지부터 생각해야 되는거 아니에요? 아님 성내는 사람이 예민한건가요

진짜 사소한걸로 많이 싸우고 너무 힘들어요 
초딩도 아니고 저 보는 앞에서 밥더는거
정말 안지겟다는 
그 못된 심보가 너무 화가안풀려요

그래서 제가  같이 못살겟다 등등 막말 하고
자기는 이런걸로 화내는
평소 다혈질의 내성격을 지적하며  크게 싸우고
서로 말 안합니다..
제가 예민 꽉막혓나요 ..  

  

폰으로 써 두서없어서 죄송해요 오타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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