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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해가 안됩니다
게시물ID : wedlock_11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랬을걸
추천 : 8
조회수 : 315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3/05 13: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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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에 시아버지가  저한테 쌍욕을 해서 그대로 짐을 들고 아이와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저한테 욕을 하신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이젠 제가 왜 그 사람 기분 나쁘면 그런욕을 들어아할 하등의 이유도 없거니와 아이가 중학생이 되는데 아이앞에서 그런 장면도 아니기에 아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신랑이 전화가 와서 자기도 나오는 중이니 같이 집으로 내려가자 하더군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올해46 15년 됐습니다 결혼한지 
내 부모형제 한테도 안 먹는 욕을  내가 왜 당신아버지 한테 들어야 되냐고 저딴 기집년이 들어와서 내 아들 뺒어간다고 
가서 소중한 당신 부모 섬기고 살라고 미안하다고 연발 하는데
난 당신 아버지가 맘에 들어서 시아버지로 부르고 그동안안 참은줄 아냐 여튼 신랑은 계속 미안 하다 하는데
집에와서 당신 어차피 당신집에 일 있음 나 또 델구 가려고
 하잔아 욕을 내가 먹으니 또 안 가면 이혼하자고 난리 칠거고 그랬더니 평생 안보고 살거냐고 그럽니다 
난 그러고 싶다 아님 그 욕을 듣고도 살아줄 여자를 차라리 만나라 나는 이제 더 이상 당신 아버지 자식이고  며느리고 사위고 본인 기본 나쁘면 쌍욕하는 받아주는 사람아니다 라고
정말 소주병까지 들면서 패려고 하질 않나 그냥 맞고 경찰에 고소해 버릴걸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  가전 제품 다 제친정서 해준겁니다 시댁 가난해서 뭐 바라지도 않구 저의 친정 반대로 10년 이상 남편만나 고생했구 지금도 알바만 두개 합니다 없는게 벼슬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뻔뻔한지 
그리고 왜 저를 델구 가서 저는 그런 거지같은 욕을 먹이고 본인은 아버님 하고 싸우고 도대체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몇일 있다 미안해 사과 했으니 난 그 사과를 받기만 하면 되는건지 이런일이 15년 동안 끓이지 않고 반복 반복 
시아버지가 깽판 안침 시누가 치고 시아버지랑 시누랑 허구허날 욕하고 싸우고 정말 아이가 커가니 겁이나요 저런걸 보고 배울까 왜 자꾸 절 데리고 가서 그런걸 보여주려고 하는지 이젠 아이도 다 커서 싫습니다
보고 배울까봐요 처음에 뭐 저런집이 다 있지 너무 놀랬는데 시누말이 만성이 안되서랍니다 지금도 만성이 안되네요
그나마 15년 인 시간이 이젠 할말은 합니다 
미안하다고 해서 끝날 문제도 아니고 전 정말 진저리 나도록 그 사람이 싫습니다  왜 도대체 저를 델구 가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소원이 울 부모님한테 신랑도 쌍욕한번 먹어보면 제 기분이 어떤지 알녀나요 그런데 제 부모님이 그런 분이시질 못하고 저도 친정 부모님 연세 많으셔서 걱정 하실까 말도 못하고  
정말 궁금 합니다 이혼도 할 자신 없음 앞으로는 그런 꼴이라도 안 보여줘야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남의 자식 저렇게 막 하는 사람 처음 봅니다 뭐 본인 당신 자식한테도 우리보단 더 막하는것도 많이 봤지만 
정말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지긋지긋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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