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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뭐라고...
게시물ID : wedlock_11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던델타(가입:2013-12-06 방문:1721)
추천 : 20
조회수 : 535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3/18 15: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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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글을 적게 될줄은 정말 몰랐는데..

결혼하기 전에 시댁이랑 사이가 좋았어요 결혼하고나서도요
어머니가 옛날 시어머님 마인드가 아니라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요
근데 어머님이 한번씩 간간이 애기 소식 없냐고 물어보시기는 하셨는데 어제 진짜 심한 말을 들었네요....
 
처음에는 아기가 생기면 낳는거고 안생기면 안낳는거지 하면서 살았는데 남편이 애기를 너무 가지고싶어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제가 생리가 불규칙하고 남편은 또 관계를 하면 사정을 잘 못해요..
그래서 임신이 안되는거 같기도 해서 
산부인과가보니 제가 무배란이라고 배란되게하는 주사랑 약을 줘서 먹었어요..
그래도 배란이 되지않아서 난임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찰나에 어제 시댁 가족모임이 있었어요

가족모임에 아주버님 가족 ,아가씨가족, 어머님 , 저희 이렇게 앉아서 밥도 먹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어머님이 난데없이 너네는 결혼생활이 3년째인데 언제 애기 가질래? 주위에서 너네 장손은 애기 소식이 없냐고 계속 물어본다 ~~  라면서 정안되면 아주버님에 아들이2명있는데 한명데리고가서 넣으라는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 저런말을 하실줄은 몰랐어요 
농담이라도 기분이 너무 나쁘고 슬퍼서 울것같은데 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참고 그냥 넘겼어요 그런데도 어머니가 장손인데 대가 끊기면 어떡하냐느니.. 너네랑 같이 결혼한 이웃집은 벌써 애가 2명이라느니.. 

전 그런말을 드라마에서나 들어봤는데 너무 충격이었어요 보다못해서 아주버님이 그만 말씀하시라고 해서 그 얘기는 끝났는데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당장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가족들 다 있는데서 그런말을 하고 남편은 중간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 제가 마치 그 사람들속에 있으면 안되는 그런 존재로 느껴져서 빨리 집에가고 싶었는데 꾹참고 있다가 집에가서 남편한테 울면서 얘기했네요.. 
나 애기 못가질거같으니까 이혼하자고 ..
내가 애 낳을려고 결혼한건 아니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한말은 무시하라고 우리 둘이 잘 살면 된다고 해서 따졌어요 
아까 그 상황에서 그 말은 왜 못했냐고 술마셔서 정신이 없었대요.. 
참 웃기죠 저도 그냥 그때 애 낳을 생각 없고 손주보고싶으시면 새며느리 들이세요 라고 말할껄 저도 바보같아요..

다시 어머니 얼굴 볼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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