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편들은 아내의 임신이 실감이 잘 안 나나요?
게시물ID : wedlock_12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검복지부장관
추천 : 7
조회수 : 410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4/14 20:52:47
오늘 남편이랑 언성을 좀 높였습니다..

사연인 즉슨 남편이 야구를 좋아하는데요,
야구 생중계 끝날 무렵에 제가 배가 땡겨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야구마치고 난 후에 남편에게 티비랑 불 좀 좀 끄고 산책이나 다녀오라고 말했습니다..(남편은 다이어트 중입니다)

그랬더니 경기 분석해주는 거 오분만 보고 나가겠다고 버티더라고요...

나 자궁수축 온 것같다.. 한쪽만 딱딱한 거 만져봐라..
그리고 이미 전경기 다 보지 않았냐 재차 말하니 
저보고 참을성이 없다며 이어플러그를 꼽으라고 하네요 ㅎㅎ

저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기 (첫 아이라 제가 유난 떨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위해서인데,
야구 경기 분석하는 것때문에 참고 기다려야 한다니..

아기가 안 생겨서 7년간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어렵게 가졌는데...

남편에게는 저와 임신한 아기보다 오분 간의 야구 방송이 더 중요한건지..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남자분들 솔직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제목에도 쓴 것처럼 제가 머리로라도 남편을 좀 이해해보고 싶어서 글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