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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댁이 내가 그닥 맘에들지 않는 눈치ㅜㅜ
게시물ID : wedlock_12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때땡큐
추천 : 4
조회수 : 512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5/24 02:28:36
올 결혼을 앞두고 걱정만 태산인 예비신부입니다

남친은 딸하나 아들하나 있는집 장남 근데 집 분위기는 딸이 더 이쁨 받고 목소리큰 집

2년넘게 남친을 만나며 세번정도 뵌 어머니 느낌이 너무 쎄해 걱정이에요
남친은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 제 기분이 그냥 그렇게 느껴져요 괜한 걱정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내가 탐탁지 않고 마음에 안들어 하는 뾰로퉁한 그런표정.두번째 만남까진..아이컨택없음..
대화가 딸의 손자들얘기면 이야기40분 동영상 사진보여주기 그 외엔 말씀 없음..

첨엔 부담 안주려고 그러시다 보다했는데

어머님이 확실히 제 앞에서만 좀 감정 안드러내시는거 같고 그외 딸이나 사위있는 자리에선 언제 그랬냐는듯 말 엄~~청 많아 지시고
그냥 저랑 남치니랑 만날때 절 보는 느낌은 좋지도 싫지도 않은 표정이에요

둔치인 내가 확실히 알순없지만

시골똥개도 지 싫어 하는 사람은 안다고...
그냥 내 삼십년넘는 인생 직관으로는...역시 저를 마음에 안들어하는게 분명해요ㅠㅠ

곧 신랑이될 남친과 있을땐 곧 잘 말하다가 남친이 없음 한마디도 안하시고 남친 떠난 자리만 쳐다보시고
저에대해서 묻는것도 없으시고 딱 아웃 오브 안중...느낌인데

저만 애써 분위기 바꿔보려 어머님 어머님 하고 노력하니...우리부모한테도 못했던 챙김을 거기서 하자니 뭐하고있는건가...싶기도 하고

처음이니까 어색해 그러는거겠지...했지만 만날때마다 같은 분위기라 진짜 내가 맘에안드나보다 하는 생각에 왠지 자신감이 없어지고 괜히 우울해지네요


그냥 남친이 나이가 좀 있는지라 시댁이 그게 큰 고민이셔서 제가 탐탁진 않지만 아들이 좋아하니 너네좋음 됐지...딱 그 느낌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느낌은...)

그래도 남친이 제게 잘 해주기에 결혼을 결심했지만...이 느낌 상견례하고 굳어졌네요...

저의 집에세 제 능력과 그 집 딸 능력비교하는 말이며...
남의집 아들 되는듯해 서운한표현 하는거며..
저녁 상견례자리에  음식을 떠드리니.. 점심 늦게먹어 배부르다십니다
저희 부모님 보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먼저 챙겨드리는데 참 기분이 나쁘더군요


진짜...절 별로 신경쓰지 않는거 같은 이 집에서 사랑받고싶어서 혼자 막 애쓰긴 싫은데

어떤태도로 예비시댁 결혼하고 시댁에 대해야될까요ㅠㅠ

그냥 묻는말에만  대답하고 조용히 있을까요ㅜㅜ?

더 답답한건 집얻을때 예비시댁과 10분20분일거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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