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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가 문제요 ㅠㅠㅠㅠ (반말주의)
게시물ID : wedlock_12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프지우개(가입:2016-05-02 방문:456)
추천 : 1/9
조회수 : 374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8/06/05 02:44:40

우리 시댁 첨 이미지는 안좋았음
내가 해야할 도리만 읊으셨거든


근데 뭐 여튼 겪어보니
우리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이더라
착하셔
특히나 우리 시누같은 경우는
진짜 이쁘고 착하고 똘똘하고 그냥 어디 주기 아까워 미칠 거 같은 사람이더라

내가 이 글을 쓰는 건 우리 시댁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그냥 하소연하고 싶어서야

시외가 식구들을 본의아니게 마주친적이 있어.
날 달가워하진 않더라.
딱히 내가 잘못한 건 없어.
그냥 우리가 미리 얘기되진 않은 약속이라, 신랑이 날 데리고 만화방 가서 놀다가 들어왔는데,
들어오는길에 마주친 시외삼촌?이
'아이고  기다리다 잠들뻔했네. 얼굴 보기 힘들어'
할 때도 그럴 수 있나보다 했어.

그렇게 집 안에 들어가고나서
다른 분들이랑 인사를 나눴어.
근데 그 중에 시외조카는 절대 나오지 않더라.
그냥 거실에 계신 분들이랑만 인사 나눈거야.

뭐 다 괜찮아.
나도 약속한거 아니라고 늦게 들어갔으니까.
아무리 신랑이 그러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다음날이야.
다음날 난 시할머니댁에 가야해서 샤워하고
옷 갖춰입어야하는데
갑자기 온 시외가 식구들때문에 화장실 가기도 곤란해진거야.
씻는것도 곤란한데, 갑자기 난 또 급똥마려워짐.
신랑한테 말했떠니 걍 싸래.
아니 근데 온갖 어려운 시댁식구들 다 있는데
거기 화장실에서 내가 '푸더더더더거ㅓ더거' 하면서 똥싸는게 쉬워?
그래서 집 앞 상가 갔따가 할머니 댁으로 가려고
먼저 도망쳐나오려했지.
그때 어머님이 날 잡으셨어 어디가냐고.
그래서 똥싸러 간다곤 차마 말 못해서
'바로 할머님 댁으로 갈께요 ㅠㅠㅠ'
했지.
했더니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한복은 어딨니'
전날 분명히 말씀드렸거든. 우리 첫 명절 아니라 한복 안가져왔따고.
근데 또 말씀하시더라.
어머니들은 다 그렇잖아.
근데 똥 진짜 삐져나올 거 같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도망나옴.


뭐 여기까진 문제 없었는데...
시할머니께 인사드리고 나서, 다시 돌아갔는데
시외가 식구들 다 있더라...
뭐 당연하지.
문제는...
내가 인사드리는데 인사 받아주시는 분이 한분이더라....
나머지 분들은 나 빼고 다같이 얘기하면서 발톱 깎으시고...
내 신랑한테
'야 한복 안갖고왔냐?ㅋㅋ 야 처가 가는데 한복도 안갖고가?'
'무슨 처간데 한복이야 그냥 가면 되지 ㅋㅋㅋ'
이러더라...
이거 진짜 나 개무시하는거잖아

나 진짜 성격 개ㅈㄹ ㅈ같은데 참았어.
발톱깎고 내 앞에서 저지랄해도 개참음.
근데 나중엔, 나랑 신랑 맞춘 커플링로도 뭐라 하더라.

우리 예물은 다이아 큰거 하고
커플링은 그냥 도금으로 합쳐서 80만원 안하는거 했거든
근데 그거 갖고 내 신랑보고
'야 너 이게 결혼반지냐?'
이러더라.......
신랑은 진짜 워낙 착하기도 하지만
눈치 더럽게 없어서
'아니 이거 말고 딴 거 큰거 있는데?'
이러고 말았는데
진짜 기분 ㅈ같고 더럽더라 ㅠㅠㅠㅠ
이거 말고도 진짜 개많은데                      
다 알까봐 말을 못하겠따
이건 진짜 1퍼도 안됨.
크리티컬 한건 말도 못하겠음


내가 궁금한 건
진짜 내가 잘못한거야?

난 시부모님 뵈러 간 자리였는데
시외가 식구들이 나 있는거 뻔히 알면서
갑자기 들이닥침.
신랑은 그냥 원래 우리 계획대로 만화방 갔다가 다시 들어가자고 해서
그대로 했음.
그 뒤로 시외가 식구들 나 개무시.
그 자리에서만 아니라 만날때마다 트집에 개무시 ㅠㅠㅠ
내가 잘못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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