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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은...
게시물ID : wedlock_12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다름희
추천 : 25
조회수 : 18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10 12:18:35
길가다 내가 방귀 뀌면 "추진력이 필요했구나~"라며 민망함을 웃음으로 덮어줄 정도로 재치와 유머가 있고, 

내가 이쁘다고 얘기한 여자 연예인이라도 예쁘다는 말 대신 "호감형 인상이네~" 라며 에둘러 말해줄 줄알고,

자주 불러주지 않지만 결혼식날 불러준 조장혁의 'LOVE'는 눈물나게 감동이었고, 생일날 불러준 축하노래 동영상을 자꾸 돌려보게 만들고,

지나가다 돌아볼 정도는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계속 눈마주치며 보고싶은 얼굴이고, 안경벗고 자는 모습은 한참을 감상하게 만들고,외모나 치장에 무신경한데도 촌스럽지않고,

자존감 낮은 나에게 여지껏 장난으로라도 빈정대거나 무시한적 단 한번도 없고, 소심해서 별 걱정을 다하는 내게 항상 내 편되서 괜찮다고 얘기해주고, 나도 몰랐던 이유 들어가며 내 행동에 이유를 대신 대주고,

정의로운척 하지 않지만 기본 인성이 바르고, 
어른들에게 살갑지 않지만 예의 바르게 말도 잘하고,

거짓말 안하고, 거짓말 할 만한 행동도 안하고,
허세부릴 필요가 없어서인지 허세끼도 없고, 

아무리 사고 싶었던 거라도 자기 물건은 네 다섯번 고민하고 시간 들이며 더 싸게 살 수 있을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과 경제관념이 있고,

내게 필요한거, 내가 갖고 싶던것은 나보다 더 잘 알아보고 검색해서 더 좋은걸로 최대한 싸게 잘 사주고,

기념일엔 말만 많은 나보다 더 제대로 챙겨주고,

가만히 있어도 귀공자같은 품위가 있어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절대 쉽게 약속해주지 않지만, 약속한건 꼭 지키고,

서운한 적은 있어도 실망한 적은 없었던 존경스런 사람.

밝고 긍정적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옥돌 같은 남자.

이마에서 아기냄새 폴폴 풍기는 나의 낭군님.

어릴때 읽던 소설 속 남자주인공 보다 더 멋진 당신.

당신의 사랑을 받고 당신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이 삶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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