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7첩밥상 적었던 글쓴인데요..
게시물ID : wedlock_12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포스트잇
추천 : 7
조회수 : 464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09/11 10:43:16
남편이 7첩반상 얘기한거 농담이래요.

농담이라고 했던 말들이.

게으르네,
(애키우고 일간다니)  누가 니 뽑아준다나
(외모얘기하다 저보고) 봐도봐도 질린다...


농담이라 하는 수위들이 저는 너무 기분 나쁜데, 남편은 제가 예민하고, 제가 말을 더 못되게 한대요.

남편은 속내얘기 잘 안하는 편이고, 불만있으면 말을 못되게해요.

도대체 불만이 뭐냐고 물어도 답이 없어요.
첫애는 유치원 다니고, 몸으로 하는 육아 끝나갈쯤 둘째낳아 11개월인데, 너무 힘든데 남편은 모르는거 같아요.

나만 그런가해서 물어보면 주변사람들, 그 시간 지나간 사람들 다들 너무 힘들었대요.

부인이 예민해져서 날카롭게 말해도, 보듬어서 꽃같은 말. 쏟아내도 나아질까말까하는 요즘 체력과 마음인데. 남편은 제가 그래서 자기도 그런데요...

좋을때는 한없이 좋은데, 말로 남편이 다 까먹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