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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식 일주일 남짓 남기고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요..
게시물ID : wedlock_12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그머그컵컵
추천 : 4
조회수 : 487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10/12 0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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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만 하나하나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것같고 답변해주시는 분들에게 
좀 집요하게 물어보고 싶어지는점이 생길까봐 걱정거리를
번호를 적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1.남자친구와 3년 연애끝 결혼하는건데 아직도 남자친구의
속마음이나 스트레스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싸울때나 신경질
날때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줍니다.. 
제가 다른커뮤니티에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썼었는데 3년 연애의
정만 있고 사랑은 없어 보인다고 해서.. 좀 충격입니다.. 
저 남자친구 정말 사랑하거든요?! 라는 속마음이 아니라 어쩔때는 
정말 사랑스럽다가도 어쩔때는 꼴보기 싫도록 밉고 어쩔땐 
일때문에 안쓰럽고 가여운 마음이 드는데.. 다양한 감정이 들수 
있는부분인데.. 제가 정말 진짜 사랑하는 법을 몰라 그런건지
너무 답답하고 미안합니다.. 

2. 집을 떠나려고 생각하니까 막막하고 서럽고 우울해서 못 
참겠습니다.. 엄마 아빠 오빠 고양이 너무 다 갑자기 헤어지려고
생각하니까 가만히 있다가도 그생각이 나면 갑자기 눈물이 나고
너무 힘듭니다.. 

3. 이렇게 결혼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둘다 직장에서
4-5년 되어가고 사회생활을 일찍한터라 둘다 27살입니다. 모아둔
돈 크지 않으나 결혼식 신혼집 양가의 큰 도움 없이 저희끼리
메꿨는데 대출이 좀 많습니다. 1억이 넘습니다.(전세자금대출)
이자만 내고 살긴 하지만 2년 정도 뒤 자녀계획이 있는데 그때는
자가로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 연봉 4000
좀 안되고 저는 2800정도입니다.. 대출이 너무 많은것도 걱정되고
아이를 풍요롭지 못하게 키울것 같아 걱정됩니다. 

4. 제가 원래 비혼주의자였는데 남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많이 바뀐
바뀌게 되서 결혼하게 됐습니다. 술마시고 실수하는 일도 줄이고
생각하는 마인드도 많이 달라졌는데.. 남자친구가 인성이 더 좋고
기본적으로 좀 착한편이어서 나중에 저한테 질리게될까봐도 걱정되고..
또 제가 비혼주의자였었기 때문에 또 결혼자체를 후회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5. 갑자기 너무 결혼하고싶지 않아져서 미안하고 우울하다가.. 
이러다가 아침에는 또 기분이 너무 좋아지고 행복합니다.. 
조울증 증세가 좀 있는 느낌인데 차라리 약을 먹을까 생각도 좀
들어요.. 

그냥.. 위로받고 싶어서 쓴 글이지만 혹시 
경험담이나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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