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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_003
게시물ID : wedlock_12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보니
추천 : 8
조회수 : 1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19 1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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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아기. 우리아기가 태어났다.. 그런데 퍼렇다.. 숨을 안쉰다.. 하아.. 땜빵이 뒷산에 묻으러 간단다.. 속상하다 너무너무 속상하다. 어? 그런데 땜빵이 다시 아기를 안고 왔다. 묻으려는 순간 우리아기가 울더란다. 내아기. 우리아기가 살았다. 죽지않고 살았다. 나는 꼭 쌍둥이 키우는것과 다르지않게 시누이와 내 아기를 내젖 물려가며 키웠다. 귀엽다. 
그런데 시아버지는 시누이만 이뻐 한다.. 내아기 이집안 장손인데.. 그래도 부잣집에 시집왔으니까 참고 살다보면 내아들이 엄마고생했소 하겠지? 아.. 내나이 스물하나에 내첫아이를 낳았는데 나에게는 친동생이 또 한명 태어났다.. 남동생이다..  내나이 스물둘에.. 내아가는 한살많은 고모와 한살어린 외삼촌이 생긴것이다.. 동무처럼 잘지낸다.. 그런데 시아버지는 내 아들에게만 엄하디 엄하다. 그래도 기죽지 않고 고모 삼촌 해가며 잘크고 있다. 그사이 내나이 스물넷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날 똑 닮았다. 딸이다. 그런데 시누이랑도 좀 닮았다. 귀엽다. 나는 아들딸 엄마가 되었다. 아직 고생이랄것도 없다. 시아버지는 수완이 참 좋으시다. 땜빵은 첫아이가 태어나고 군대에 다녀왔다. 그사이 좀 잘생겨졌다. 그런데 큰아이 작은아이 날 닮았다. 우리아버지 많이 닮았으니 기골이 장대하고 건강하리라 생각한다. 우리땜빵은 뭐랄까 곱상하게 생긴것이 꼭 기생오라비같다. 우리시아버지는 술이며 담배며 암것도 안하시는데 아.. 이 땜빵은 음주가무를 너무 좋아한다.. 게다가 담배까지.. 지가 무슨 영화배운지 안다..하.. 그래도 아이들
예뻐하고 우리집은 부자니까 잘살자.
땜빵이는 싸워도 더워도 추워도 날 꼭 안고 잔다. 아 귀찮다 땜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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