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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_015
게시물ID : wedlock_12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보니님
추천 : 8
조회수 : 11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07 0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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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나이 예순다섯. 내땜빵도 예순다섯.  우리아들들이 사업을 한다고 큰아들은 잘다니던 공무원을 그만두고 동생들과 함께할 사업에 투자자와 전무님을 한다하고, 셋째가 사장이란다. 넷째 와 다섯째 그리고 막내도 한자리씩 차지했다던데 뭐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첫째네는 셋째의 사업 부도에 몇번이고 빚을 갚아주었는데 그것을 다 갚았는지 어쨌는지는 차마 미안하고 고마워서 물어 볼 수가 없다. 첫째가 동생들 생각하는 모냥 아래자식들도 형을 생각해야 될껀데. 걱정이 앞선다. 내자식들 평생을 호강이라고는 내손으로 시켜본 적이 없었는데 하는일이라도 잘되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볼란다. 큰아이 얼굴도 더 밝아 보이고 집이 밝아진거 같아 기분이 퍽 좋다. 아들덕에 좋은차도 타보고 국민학교 동창회도 가보고 무언가 지난날을 보상받는 기분마저 든다. 내 땜빵이는 아들들이 사장이고 전무라며 내는 회장이노라 신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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